1월9~14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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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1월 04일(수) 16:14

월-열매를 찾으시는 하나님
본문: 요한복음 15:1-11
찬송가: 191(구 427)
 
포도나무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는 에스겔 15장2절에 "숲속의 모든 나무보다 나은 것이 없다"고 하셨다. 포도나무가 재목으로서의 가치는 전무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참 포도나무라"고 하셨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고 깨끗하게 하시느니라"고 하셨다. "그가 내 안에,내가 그 안에 거하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면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주님의 기쁨이 우리 안에 있어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리라"고 하셨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한 해 동안 이렇게 하면 열매가 풍성한 한 해를 살 수 있을 것이다.
 
첫째,하나님의 선택을 잊지 말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른 민족과 나라들과 달리 구별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 버리지 아니하셨다 하였노라"(사41:8)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의 진정한 가치는 하나님의 선택에 있는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도 남보다 나은 것이 없는 보잘 것이 없는 존재들이지만 하나님이 선택하셔서 예수 안에서 거룩한 백성이 되었다. 비록 환경에 영향을 받고 현실에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대두 되지만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하고 동행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고 담대하게 살아야 한다.
 
둘째,열매를 풍성히 맺어야 한다. 열매 맺는 조건은 가지가 줄기에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하셨다. 어느 때보다도 그리스도인의 열매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2012년을 맞이하였다. 삶의 현장에서 능력이 요구되는 현실이다. 삶의 문제는 요한계시록 3장 20절에 "주님의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주님과 더불어 산다"고 하셨으며,능력은 요한복음 14장 12절에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라고 했는데 믿음으로 예배생활에 성공하면 열매가 풍성한 삶이 된다. 삶의 현장인 가정에서 혹은 직장이나 일터에서 기도와 찬송이 살아있는 모습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셋째,열매의 내용은 사랑과 기쁨이다.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호10;1)고 했는데,포도나무는 열매 맺기 위해 존재하며 이것이 하나님의 기대하신바다.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 사랑 안에 거한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켜 내 사랑 안에 거하면 내 기쁨으로 너희 기쁨이 충만케 되리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요한복음15장에서 사랑과 기쁨이라는 두 가지 열매를 강조하셨다. 그리스도인이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기쁨의 향기를 발휘하면 주님의 지상명령을 확실하게 성취하는 주변복음화를 이루는 성공적인 삶의 열매가 풍성하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

전능하신 하나님 2012년의 새해를 밝혀 안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지난해의 풍성치 못한 열매를 회개합니다. 성실한 예배생활로 주님의 능력 받아 삶의 현장에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여 주변 복음화를 감당케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평순목사 / 순천동명교회  




화-복 있는 사람
본문: 시편 1: 1-6
찬송가: 446장(구500장)
 
많은 사람들은 새 해를 맞이하여 행복한 삶을 소망하고 있다. 육신의 건강과 마음의 평안과 물질의 풍성함을 원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인사말 속에는 복은 어디서부터 오는지,무엇이 진정한 복인지를 알 수 없다. 성경은 우리에게 그 해답을 가르쳐 주고 있다. 복은 하나님이 내려주셔야 받을 수 있고,그 복은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이 때에 여러분 모두 다시 한번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사모하고,복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진정 복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먼저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다(1절). 여기서 말하는 복은 어느 한 순간의 행복이 아니라 전 생애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총이 계속 내려지는 복을 말한다. 이는 곧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복을 말한다. 이러한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악인과 죄인,그리고 오만한 자를 따라가서는 안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진정한 복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면 이러한 세상의 악한 사람들과 사귀지 않는다. 그들의 유혹과 시험에 넘어가지 않는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신다.
 
그리고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이다. 본문 2절에서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언약을 맺으시고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주신 말씀을 순종할 것을 요구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을 인생 최고의 즐거움으로 알고,좋아하며 주야로 그 말씀을 읊조리며 살아가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주고,삶의 길을 가르쳐 주며,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어서 복된 길로 우리를 인도하기 때문이다. 늘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여 읽고 듣고 연구하고 묵상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복 있는 사람은 그 행사가 다 형통하다. 본문 3절에서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악한 사람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고,그 결국은 망하게 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복 있는 사람의 길은 형통하다. 이는 가뭄에도 물이 풍부한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이 마르지도 않고 도리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고 그를 형통케 하시기 때문이다.
 
<오늘의 기도>

복의 근원이 되시고 저희에게 복을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한 해를 허락해 주시고 말씀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금년 한 해는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약속의 말씀을 의지하여 기도하게 하시고,말씀 따라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일마다 때마다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병호 / 망원제일교회
 


 

수-하나님과 씨름하라 
본문: 창세기 32:24~32
찬송: 446장(구 500장)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가장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사람은 야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야곱은 간교한 사람이었다. 그는 아버지를 속여서 형 대신 축복을 받았다. 이것을 알고 난 형 에서는 동생 야곱을 죽이려고 했다. 야곱은 형이 무서워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한다.

그는 어느 날 하나님의 지시대로 가족들과 소유를 이끌고 귀향길에 나섰다. 고향으로 오던 길에 얍복강을 건너야 했는데 그때 형 에서가 자기를 죽이기 위해서 4백명의 군사를 이끌고 달려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는 심히 두려웠다. 야곱은 가족들과 소유를 먼저 보내고 얍복강 나루터에서 홀로 남아 자기 인생에서 가장 외롭고 쓸쓸한 밤을 보낸다. 그때였다. 어떤 사람이 야곱에게 씨름을 걸어왔다. 야곱은 지금 씨름을 할 시간적인 여유도 기운도 없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사람은 하나님의 사자였다. 그 사실을 알고 난 야곱은 그를 붙잡고 몸부림을 했다. 하나님의 사자는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할 것을 알고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니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어긋나고 말았다. 그래도 야곱은 놓지 않았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눈여겨 볼 것은 야곱이 먼저 하나님과 씨름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야곱에게 찾아와 씨름을 걸었다고 하는 것이다. 왜 하나님은 외롭고 지친 야곱에게 다가가서 씨름을 걸었을까?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20년 전에 외삼촌 집으로 피신을 할 때 찾아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하신 약속대로 복을 주셨다.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못하고 자기의 잔꾀로 살았다. 야곱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많이 소원해졌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얍복강을 건너 고향 땅으로 가기 전에 야곱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기를 원했고 그의 신앙회복을 원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에서와 그의 4백명의 군사를 동원했고,홀로 남게 하셨고,씨름을 걸어왔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우리의 잘못과 죄로 인해 문제가 복잡해지고 어렵게 되었을지라도 하나님께 나아가 씨름을 하면 그 저주를 돌이키시고 우리게 져주시는 은혜를 주신다.
 
하나님의 사자는 야곱의 이름을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뜻이 있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주었고,그에게 축복했다. 야곱의 모든 문제는 해결되었다. 하나님은 에서의 마음을 누그러뜨렸다. 엉켜있던 관계들이 해결되고 회복되었다. 야곱은 꿈에도 그리던 고향에 갈 수 있었고,가족들과 소유도 잃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바뀐 이름은 한 민족의 이름이 되었고,그 민족은 오늘도 그 복을 누리고 있다.
 
하나님을 붙들고 씨름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문제가 해결되는 놀라운 복을 받으시는 2012년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우리 앞에 있는 얍복강의 문제는 오직 하나님께 매달려 씨름할 때에만 해결할 수 있음을 알게 하시고 몸부림하며 기도했던 야곱을 본받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용관목사 / 봉일천교회
 


 

목-빛의 갑옷을 입으라
본문: 로마서 13:8-14
찬송가: 499장(구 277장)
 
“너희가 이 시기를 아나니”

거룩한 성도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뿐이 아니다. 이 시대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성경말씀을 이 시대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 베드로전서 4장 7절에 "만물에 마지막이 가까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고 했다. 이 시기를 아는 만큼 이 시대에 의롭게 선하게 뜻있게 살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한다. 다른 어떤 기도보다도 바르게 살기를 기도해야 한다. 마태복음 6장 33절을 기억하자.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베드로후서 3장 10절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란 말씀은 예상치 못했던 때에 그 날이 이른다는 말씀이다. 개인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어느 날인지 알려고도 할 필요가 없다. 안다고 해도 피할 수 없고 연기할 수도 없다. 그저 우리는 그날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다만 날마다 그 날이라 생각하고 그 날을 준비하여 살아야 한다.
 
천국은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이 땅에 건설할 수 있다는 사상이 있다. 정치가나 사상가들의 거짓된 주장이다. 칼마르크스나 링겔스는 예언자처럼 말하였고 레닌,스탈린,모테통 등 이 사상을 정치에 도입하려 했다. 개인재산을 몰수하여 국가 권력이 운영하려 하였으나 옳지 않은 일이었다. 사람은 소질과 능력에 따라 최선을 다하여 기업을 일으키고 그 이윤을 자발적으로 나눠주는 것이 평화로운 세상을 가꾸는 길이다. 인류의 행복은 종교나 철학,정치,경제,문화가 가져다주지 못한다.
 
본문8절에 빚을 지려거든 사랑의 빚을 지라고 말씀하셨다. 빚의 개념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빚의 원리는 빌린 것보다 더 많이 갚아야 된다는 약속이 들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 받은 사랑의 빚은 모든 인류가 감사함으로 응답할 뿐 갚을 길이 없다. 8절의 말씀은 피차 서로 사랑하라 하신 말씀인데 서로 사랑하라 하신 말씀속에는 하나님의 계명이 다 들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
 
12절 말씀에서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다 하셨으니 죽음의 일을 벗어버리고 생명의 일을 하라는 말씀이다.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고 악의 옷을 벗고 선의 옷을 입고 죽음의 옷을 벗고 생명의 옷을 입고 죄의 옷을 벗고 의의 옷을 입으라.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타자가 보는 가운데 술취함과 음란과 호색과 다툼과 시기를 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그리스도 옷 입고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타자란 하나님이신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골로새서 3장에 보면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와 평화와 기쁨과 찬송과 그리고 감사의 생활을 하라 하신다. 마음의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새해의 새 생활이 되시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새해에는 서로 사랑하라 하신 말씀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어둠을 벗고 선의 옷을 입어 하나님 앞에 흠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호준목사 / 덕산교회 





금-주님 주신 희망으로
본문: 이사야 40:27-31
찬송가: 552장(구 358)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2012년 새해를 주셨다. 그리고 새 해를 맞는 주제는 기대와 소망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보다 더 나은 삶에 대한 소망과 하나님을 향한 기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무언가 더 나은 삶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마음속에는 끊임없이 좌절,낙심을 일으키는 삶의 요소들을 동시에 가지고 살아간다.
 
하나의 동전에는 앞면과 뒷면이 함께 있듯이 우리의 사는 현실에는 기대와 소망이라는 긍정적인 면과 원망과 불평이라는 부정적인 면이 언제나 함께 있다.
 
민수기 21장을 보면 광야에서 원망과 불평을 하다가 불뱀에게 물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장대에 매달린 놋뱀을 보면 살 수 있다고 하나님이 방법을 가르쳐주신다. 그러나 놋뱀을 쳐다보지도 않고 죽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었는가? 문제는 육체의 고통보다 마음의 절망이 그들로 하여금 삶의 기회를 잃게 한 것이다. 부정적인 마음에는 아무것도 희망이 될 수 없다.불뱀을 쳐다보지 않은 일은 소망을 갖지 않은 일이기에 죽음에 이른 것이다. 불뱀을 쳐다 보는 것과 쳐다 보지 않는 것의 차이가 얼마나 될까?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2012년도에도 희망의 사람이 되라고 주님께서 권면하시며 그 길을 인도하신다.
 
첫째,한순간의 부정적 태도를 조심하라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면 희망을 잃어버리는 데로 자신을 가져가지 말라는 것이다. 어려움과 고통도 축복일 때가 많다. 문제는 이 고통의 순간에 야곱의 태도가 부정적으로 되어 버린 데 있다. 사람은 누구나 한순간,조금 차이로 소망을 갖기도 하반대로 절망을 갖기도 한다. 한순간 부정적이 되어 버린 야곱에게 하나님께서는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하시며 그 조금 차이의 소망을 일깨워 주셨다.
 
둘째,오직 여호와만 앙망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도움을 기대하면서도 하나님의 도움은 바라보지 않는 데에 우리의 문제가 있다. 주님에 대한 기대가 불타오르는 열망이 되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꺼지지 않는 떨기나무 불꽃을 봐야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위로와 용서와 구원의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신뢰하자. 하나님을 향하여 완전한 소원을 가지고 내 생명이 없어지더라도 놓지 않을 것으로 하나님을 붙잡고 있는 사람이 소망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2012년도에도 소망의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날개를 펴고 오르는 사람이 되어서 계속 성장하시기를 바란다. 높은 데로 올라간 독수리의 영광은 낮은 곳으로의 실천을 통해 가능한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신앙의 단계로 계속 자라나야 한다. 언제나 소망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란다. 행복한 하나님 나라가 보일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새 해에도 지난 해들처럼 다사다난하겠지만,우리에게 주의 말씀과 감동으로 함께 해주셔서 바라보는 것들마다 소망의 잣대로 살게 하옵소서. 특별히 가장 가까운 소중한 사람들의 삶에 소망을 일깨워 줌으로서 우리의 소망이 참인 것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민우목사 / 강변교회





토-가난한 마음으로 살자
본문: 빌 2:5-8
찬송가: 455장(구 507장)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 우리 모두의 마음에 소원이 있다. 그 소원이 어떤 상황에서든지  무엇을 하던지 깨끗하고 고상하며 겸손하고 진실된 가난한 마음이기를 모두 소망하자. 예수님께서는  산상 설교에서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모습을 여덟 가지로 설명하시면서 제일 먼저 그리스도인의 성품으로 마음의 가난을 말씀하셨다. 주님의 마음인 이 가난한 마음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전인격과 성품과 모습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마음이요 그리고 천국을 소유할 수 있는 유일한 마음이다.
 
이 마음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벌거벗은 모습으로 선 죄인의 마음이요 하나님의 엄청난 영광과 거룩하심 앞에 산산조각난 죄인의 마음이다. 죽임과 진로의 심판대 앞에서 경험하게 될 사죄의 은총을 경험하는 마음이다. "하나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입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갈보리 언덕에서 흘리신 보혈로 죄 씻음 받고 죄 많은 심령이 예수의 피로 적셔질 때 눈물을 흘리며 엎드려 감격하고 은혜에 보답하려는 마음이 가난한 마음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디베리아 바닷가에서 밤이 맞도록 수고하여 고기를 잡았지만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한채 피곤하여 지친 몸으로 그물을 씻고 있는 베드로에게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를 잡에 하신 예수님 앞에서 "주여,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한 베드로의 마음이 우리 모두의 마음이 되자.
 
칼빈은  오직 피골이 상접하여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는 자만이 심령이 가난한 자라고 했다. 가난한 마음은 온유와 겸손함이다. 진정한 겸손은 자기를 낮추고 비우는 것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임을 발견하는 일이며 더 이상 낮출 것도 비울 것도 없는 영적으로 파멸된 상처를 인정하고 은총의 옷을 사모하는 모습이다. 자기의 의지와 계획과 방법을 포기하고 온전한 하나님의 뜻과 섭리와 방법을 인정하며 "내 뜻대로 마옵시고,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해를 시작하자.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가난한 마음의 부재란 기독교의 최대 위기요 모래 위에 지어진 건물이며 내용없는 겉치레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며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기의 죽으심이라"고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이 한해를 믿음으로 출발하자.
 
<오늘의 기도 >

오늘의 교회와 성도는 은과 금과 사람과 제도와 방법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능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가난하고 겸손하고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을 주시사 교회와 가정이 나라와 민족이 여호와를 경외하게 하시고 우리의 믿음 생활이 싹이 나고 꽃이 피며 열매를 맺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병직목사 / 개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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