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소통의 징검다리가 되자"

[ 교계 ] NCCK 신년하례회,교계인사 2백여 명 참석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1월 03일(화) 16:1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김종훈ㆍ총무:김영주, NCCK)는 지난 2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신년예배를 드리고 2012년 일정을 시작했다.
 
   

교계 인사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회장 김종훈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은 '소통의 징검다리' 제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막혀 있는 것을 소통시켜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며 "현재 사회 각 분야에서는 소통이 되지 않아 숨이 막혀 죽을 것만 같은 상황인데 교회는 하늘의 뜻을 이 땅 위에 잇는 소통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주총무는 신년인사를 통해 "2012년 새해에는 우리 사회 안에 깊이 뿌리박힌 이념의 갈등, 세대간의 갈등, 남과 북의 갈등,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갈등과 분열의 골이 메워지기를 소망한다"며 "한국사회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인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를 위해 모두 협력해나가자"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유정성목사(기장 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신년예배에서는 김원철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가 기도하고, 김근상주교(대한성고회 의장주교)가 '생명을 위하여', 유영희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등의 제목으로 각각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엄현섭목사(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의 성찬집례와 김영주총무의 신년인사 후 박위근목사(본교단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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