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나라는,북한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1월 03일(화) 16:10
전 세계에서 기독교를 가장 심하게 박해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매년 기독교박해국가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는 오픈도어선교회(이사장:노창영)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이 여러 무슬림 국가들을 제치고 1위로 드러났다. 북한이 기독교를 가장 심하게 박해하는 나라라는 조사결과는 이미 10년째 변하지 않고 있는 수치로 지나치게 폐쇄적인 북한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료로 분석되고 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북한이 기독교인들이 살기에 최악인 국가로 또 다시 선정됐고 지난 해 12월 17일 김정일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에 대한 폭압적인 태도는 변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2,3위로 조사됐고,이어 4위 소말리아,5위 이란,6위 몰디브,7위 우즈베키스탄,8위 예멘,9위 이라크,10위 파키스탄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에리트리아,라오스,나이지리아,모리타니아,이집트,수단,부탄,투르크메니스탄,베트남,체첸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오픈도어선교회는 이슬람이 강력한 지역에서 기독교인으로 개종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선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동에서도 특히 이란에서 이 같은 추세를 볼수 있다"면서,"하지만 이란의 비밀신자들은 가족으로부터 핍박을 받고 법적으로는 당연히 보호를 받지 못하고 심지어는 정통교회로부터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관심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선교회는 "중국과 아프리카에서도 여러 핍박에도 불구하고 교회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이 지역의 교세성장에 주목했다.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학살에도 주목했다. 선교회는 나이지리아와 수단에서 여전히 기독교인에 대한 학살이 진행되고 있는데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전 세계의 핍박받는 성도들을 돌보고 지원하는 국제단체로 1955년 브라더앤드류에 의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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