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 기독교경제운동본부 회장 임은빈목사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2년 01월 03일(화) 16:10
운동본부는 국가가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1997년에 "참다운 기독교신앙을 전제한 기독교 경제성장과 관리를 바로 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복을 받게하고 받은 복을 하나님이 맡겨 주신 것으로 관리하여 이 땅위에 기독교 경제문화를 토착시켜 그 터전위에 하나님의 교회가 든든히 성장해 가도록 한다"는 취지 아래 출범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운동은 또 △경제 회생과 성장운동 △받은바 하나님의 복을 잃지 않게 하는 운동 △받은 복을 합하여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가 되게 하는 운동 △신뢰 회복운동 △기독교 문화 창달 운동 등을 실천을 선언했다. 그리고 경제난에 처한 목회자를 도와 회생 시켜나갈 것과 개인 파생으로 가정이 무너지고 있는 평신도들의 회생, 바른 경제관을 심는 일 등을 시급한 과제로 꼽으로면서 "국가 사회 민족의 미래를 위한 경제지도자를 발굴 양성 배출 할 곳이 교회 뿐이라는 인식을 넓혀 가기 위해서 목회자들이 나서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총회를 앞두고 운동본부는 한국기독경제목회자복지조합(이사장:고시영)과 아산시기독교연합회의 후원으로 회원(조합원) 교육대회를, 김영길총장(한동대)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기독경제와 차세대'를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가진 총회에서는 임은빈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수련회와 학생성경장학퀴즈 대회 등 사업 결과를 보고했다.
임 대표회장은 인사를 통해 "기독경제운동은 목회자 뿐만 아니라 기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운동"이라며, "점점 더 힘들어져가는 목회 환경 속에서 경제문제 등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하고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 목사는 "목회자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워 지면 목양에 어려움에 따르기 마련"이라고 지적하고, "전국교회와 목회자들이 교파를 초월해서 힘을 모은다면 좋은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한국기독경제운동본부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가입신청서와 함께 출자금 1백만원과 가입비 1만원을 납입하면 된다. 가입한 조합원에서는 무보증으로 출자금의 3백%에서 5백%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