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Kopino Love Concert'

[ 문화 ] 필리핀의 버려진 아이들을 위해 CCM 아티스트 동참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1월 03일(화) 15:23
필리핀의 버려진 코피노 아이들을 위해 한국 CCM 아티스트들이 나섰다.
 
코피노 아이들을 돕기 위한 'Save Kopino Love Concert'가 지난 12월 29일 안산 꿈의교회에서 열렸다. 코피노는 한국 남성과 필리핀 현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 중 아버지가 한국으로 떠나버린 경우의 아이들을 지칭하며 비공식적인 통계로 현재까지 그 수가 2만5천에서 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문화선교희망나무에서 기획하고 한국복음성가협회 한국찬양사역자협회 등에서 협력한 이날 콘서트는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총 10시간에 걸쳐 5개 공연으로 진행됐다. 조수아 창문 아침 다윗과요나단 김석균 좋은씨앗 에이멘 마르지않는샘 Hispop Mentor 등 전 출연진이 재능 기부로 공연에 동참했으며 입장권 수익 전액이 코피노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코피노 아이들 대부분이 싱글맘과 함께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생활하고 있다. 대부분 교육기회 없이 빈병 고물을 주워 팔거나 여자 아이들 중 일부는 술집에 나가 생계를 이어가는 경우도 있다"며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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