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창완작가 개인전 'Icon Studies(Sacred & Secular)'

[ 문화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1월 03일(화) 14:52
기독교미술전문 갤러리 진흥아트홀에서 큐레이터와 관장을 역임했던 채창완작가가 'Icon Studies(Sacred & Secular)'를 주제로 개인전시회를 열었다.
 
3년간 신학석사과정을 끝낸 후 새 작품을 선보인 채창완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동로마교회 전통의 산물인 '이콘(Icon)'과 현대미술의 접목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중세 이콘의 이미지와 아이폰, MP3, 헬로우 키티 등 현대적 아이콘의 이미지를 접목시킨 것. 작가는 문화신학자 폴 틸리히의 말을 언급하며 "'신성의 원리'에 치중하다 보면 내재적 가치를 소홀하게 되고 '솔직성의 원리'에 치중하다 보면 초월적 가치를 소홀하게 된다"면서 "이 두 원리의 균형 속에서 현대기독교미술의 방향성이 모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신학적 반성에서 탄생한 작품들"이라고 소개했다. 지난달 20일 서울 신사동 갤러리 인데코에서 문을 연 전시는 7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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