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취임한 한비야씨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1월 02일(월) 16:13
"앞으로 세계를 자신의 집으로 생각하고 아마존과 아프리카의 신음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세계 시민을 길러내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세계시민이 되는 게 나의 최종 목표입니다."
한비야 씨가 교장으로 취임한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는 세계의 빈곤,인권,환경,평화,문화다양성 등의 이슈에 대해 바른 지식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나은 세상,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능동적인 세계시민을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세계시민학교에서는 매년 여름ㆍ겨울방학 시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3박 4일간 학교의 교육을 실시하며,다양한 교육과 경험의 기회로부터 소외된 국내 중소도시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세계시민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세계시민학교는 월드비전 긴급구호팀 재직당시 한비야씨의 제안으로 2007년부터 시작됐으며 한 씨는 5년만에 교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
한비야 씨는 "월드비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세계시민의식을 폭넓게 확산시켜나가기 위해 이번에 교장으로 취임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청소년 및 국민들이 세계시민이 될 수 있도록 세계시민학교를 통해 세계시민교육을 확산시켜 나가고,프로그램 참가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고 멘토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