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앱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해 볼까?

[ 디지털TIP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12월 15일(목) 15:30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다면?
 
성탄절을 맞아 작은 사랑의 온정을 실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이 등장했다. 이를 통해 생각 속에서만 머물던 기부를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사회공헌사업으로 '천사사랑나눔' 앱을 내놨다. 20개 NGO/NPO와 함께 하며, 잠자고 있는 OK캐쉬백이나 레인보우포인트, 혹은 현금으로 세상에 희망을 나누는 모바일 기부 서비스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을 돕는데 모금액이 사용된다. 후원금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기부를 하면 참여자 명단에 올라 내역 확인도 가능하다.
 

20대 청년 4명이 만들었다는 '트리플래닛' 앱은 환경기부가 가능하다. 앱을 다운로드 한 후 이용자가 나무를 한그루 키우면 기업 등의 후원으로 가나, 몽골, 인도네시아 등지에 실제로 나무를 심을 수 있게 된다.
 
유아용 교육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주)워터베어소프트는 성탄절을 맞아 특별 앱을 출시하고 사랑의 나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성탄절까지 앱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1천2백25명이 참여하면, 수익금으로 선물을 마련해 서울 노량진 소재의 보육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트위터 친구(트친)끼리 사연을 리트윗하는 횟수만큼 사연의 주인공에게 기부금이 돌아가는 '리트윗 기부'도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행복주식거래소 리트윗'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모금회는 리트윗 한 번에 5천원, 최대 5백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그런가하면 '소셜 기부'도 있다. 이는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의 계정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부 시스템이다.
 
CJ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공부방 아동 교육 지원 온라인 나눔터 'CJ도너스캠프'는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댓글 1개당 아동 1명에게 김치 3포기를 기부하는 SNS 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공부방 아동 4천명이 겨울 동안 먹을 수 있는 김치 총 1만2천포기를 공부방에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탄절 기간에 봉사를 하고 싶다면, '자원봉사찾기' 어플을 추천한다. 이를 활용하면 지역별, 활동별, 분야별 등 자원봉사 모집 정보와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혹시 더 많은 나눔 실천에 대한 정보를 얻기 원한다면 앱 소개 모바일 서비스인 '팟게이트'를 활용하면 좋다. 팟게이트는 '이럴땐 이런앱'에 '연말연시 이웃돕기를 위한 앱 모음'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 모집 정보와 기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한편 스마트폰으로 사랑하는 지인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낼 수도 있다. 'X-MAS 카드 스마일캣' 어플은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에 스티커를 붙이는 등 직접 카드를 꾸며 이메일로 보내도록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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