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를 위해 일할 사역자를 구합니다"

[ 선교 ] 탄자니아 김용주선교사,교사ㆍ의료진 등 단기선교사 요청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1년 12월 13일(화) 18:01
"탄자니아에서 동역할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를 비롯해서 의사와 간호사, 치과의사 등 의료진과 영성센터에서 사역할 목회자 등이 필요합니다. 복음의 최전방에서 선교의 결신을 경험할 장ㆍ단기 사역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탄자니아에서 사역 중인 본교단 파송 김용주선교사가 최근 방한해 장ㆍ단기 사역자들의 관심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숙소를 제외하고는 모든 게 자비량 사역으로 진행되어야 하다보니 동역자를 찾는 것이 무척 어려운 형편이다. 지난 1997년 탄자니아에 설립한 선교단체인 EMA(Evangelical Mission for Africa)가 현재 탄자니아 정부에 정식으로 등록한 단체로 승격되면서 사역이 보다 확대되고 있는 형편. EMA는 그동안 '한손에 복음을, 한손에는 사회기여를 통한 복음전파'를 주제로 △의료 △교육 △영성훈련 △교회개척 등의 사역을 펼쳐왔다.
 
김용주선교사는 "선교의 베이스로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진료소에는 현지인 의사 3명과 간호사 6명이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고 있지만 한국과는 비교해 수준이 너무 낮아 한국 의료진이 단기간이라도 병원진료에 도움을 준다면 사역이 큰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게다가 변변한 의료장비도 없어서 환자를 잘 치료할 형편이 안되어서 늘 안타깝다"며, 관심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 11월 3회 졸업생을 배출한 유치원에는 무슬림들이 직접 찾아와 자녀들의 입학을 문의할 정도로 지역사회에 건강하게 자리를 잡았다는 게 김 선교사의 설명이다. "처음 유치원 사역을 시작할 때는 무슬림들이 자신들의 동네에 발길도 들이지 못하게 할 정도로 배타적이었는데 지난 4년 동안 알찬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든든히 자리잡았다"면서,"학부모들이 유치원 졸업 후 진학할 초등교육 기관도 선교회가 만들어 달라고 아우성인데 교사가 부족해 엄두도 내지 못하는 형편이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7년 전 5천평의 대지에 예배실과 기숙사,기도실 등을 건축해 만든 영성훈련장에도 매년 3차례 현지인 목회자들이 참석해 목회자 계속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김용주선교사는 "탄자니아의 경제사정을 감안해 모두 무료로 진행되는 영성훈련은 교육수준이 낮은 현지인 목회자들을 훈련해 목회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의는 ematz@hanmail.net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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