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한기총에 협조 않겠다"

[ 교단 ] 총회 임원회,공청회 인사 추천 요청 거부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1년 12월 13일(화) 18:00
   
▲ 지난 14일 열린 96-4차 임원회에서는 한기총 정상화를 위해 강력한 요구를 지속키로 했다.
본교단 총회가 한국교회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대해 협조를 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한기총 정상화를 위해 강력한 요구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4일 총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96회기 4차 총회 임원회에서는 한기총이 본교단 앞으로 공청회를 열어 다락방과 관련된 논란을 규명할 신학자 및 목회자를 추천해 달라는 협조 요청에 대해 협조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인사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날 총회 임원회에서는 이미 본교단 총회에서 다락방에 대해 사이비성이 있음을 결의한 바 있어 더 이상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 한기총의 요청에 대해 더 이상 협조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총회 임원회에서는 또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이 제출한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전국신학대학교 교수들의 성명서 발표 및 서명 참여 청원 건'에 대해서도 허락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는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총장과 신학부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기총의 개혁과 회개를 촉구하는 서명을 받을 수 있도록 총회 임원회에 성명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날 총회 임원회에서는 또 공주원로원대책위원장이 제출한 위원 교체 청원건도 허락해 공주원로원의 운영 주체인 한국장로교복지재단 이사장을 공주원로원대책위원으로 교체했다.
 
이와 함께 총회 독도영토수호 및 울릉도선교1백주년기념관건립위원장이 요청한 위원회 분리 청원건도 허락했다. 총회 특별위원회인 독도영토수호 및 울릉도선교1백주년기념관건립위원회는 이날 총회 임원회의 결의에 따라 특별위원회인 '독도영토수호대책위원회'와 총회 임원회 자문위원회인 '울릉도선교1백주년기념관건립위원회'로 분립됐다.
 
한편 이날 임원회에선 총회 연금재단 이사장 이성수목사와 목회 및 지역사회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명남목사,농촌교회에서 50여년간 목회사역을 펼친 심차보목사 등에 대해 각각 기념패와 공로패,감사패 등을 수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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