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위대한 교환'의 절기

[ 다음세대 ]

주승중교수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12월 12일(월) 15:04
성탄절은 단지 아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억하는 감상적인 축제라기보다는 깊고 심오한 의미가 있는 절기이다. 이 절기의 가장 중요한 신학적 의미는 바로 성육신에 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이 말씀은 성육신의 의미를 가장 잘 나타내준다.
 
또 성탄절은 위대한 교환(the great exchange)의 절기이다. 신성과 인성의 교환, 영원성과 순간성의 교환, 삶과 죽음의 교환이 깃들어 있다.
 
성탄절은 인간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의 희생적 사건이 일어난 일이다. 온 인류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뻐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성탄은 하나님이 이 세상의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심으로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고통을 담고 있는 사건이자, 하나님의 자기를 내어주심의 사건이다.

주승중교수/장신대 예배설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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