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 Book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12월 08일(목) 16:52
내 생애 가장 소중한 사람(케리 슉외 공저/포이에마)
당신에게 딱 한 달의 시간이 남았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누구든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배우자,사랑하는 가족,친구들 등 소중한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 저자는 독자들을 '30일의 시간이 남아있다'는 가상의 현실로 초청하면서 후회없이 사랑하기 위한 실천 방안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누구나 내면에 '진정한 친구'에 대한 갈망이 있다고 본다. 소외감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들을 겨냥한 책. '친밀한 관계를 위한 30일 새벽기도'가 부록으로 첨부됐다.
 
일상기도(폴 밀러 지음/CUP)
대화식 성경공부 교재를 개발하는 제자훈련 선교기관 seeJesus.net의 대표로 전 세계를 오가며 일상기도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는 폴 밀러는 '일상기도는 축제다'라고 말한다. 일상 속에서 모든 순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소한 일에도 기도하게 될 때 축제같은 삶을 맛보게 된다는 설명이다. 기도는 어렵다. 하지만 결코 고역이나 문제거리가 아니며 우리의 삶과 하나님이 만나서 나누는 대화라고 설득하면서 일상기도는 하나님이 일하시게 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하나님의 농장(안혜경 지음/아름다운사람들)
성실한 농부로 한평생을 산 아버지를 추억한 딸의 이야기. 무엇보다 딸은 하나님의 농장의 농부로 신실하게 일했던 아버지의 모습에 주목한다. 아버지의 신앙을 새벽기도와 가정예배를 통해 들여다보면서 두 딸의 엄마가 된 저자 자신도 자녀들에게 믿음의 삶을 보여주기 원한다고 다짐하고 있다. 에세이 형식의 글을 담담한 필체로 써내려갔음에도 이 책은 진한 감동의 여운을 남긴다. 아버지로서의 모델을 찾기 어려운 시대에 아버지의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E.M.바운주의 순수영성(E.M.바운즈 지음/두란노)
"영적인 운동의 성공은 하나님의 임재에 의해서만 좌우된다. 믿음의 시선을 고정해야 할 곳은 오직 하나님이다"라고 전적인 신앙을 강조한 E.M.바운즈는 오늘날 교회가 영적으로 쇠퇴하는 이유를 다방면에서 분석하고 있는데,그중 교회의 영성과 생명을 가장 위협하는 것은 영적인 요소를 대체하는 '사교적 요소'라고 지적한다. 선교와 영성,리더십,성경의 주요 주제들에 대해 보석같은 가르침들을 전해주며 "기독교는 멈추면 잃는다"라고 경계의 목소리를 높인다.

성경 핸드북(스티븐 M. 밀러 지음/성서유니온선교회)
저널리스트 출신의 성경 전문가 스티븐 M. 밀러는 우리가 어떻게 성경을,왜 갖게 되었는지에 대한 개인의 호기심으로 시작해 이 책을 집필했다. '성경은 한 권의 책이 아닌 많은 책들을 모아놓은 도서관'이라고 보고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 깊은 연구를 위한 tip △타임라인 △주요 인물 △주요 구절 등이 중간 중간 삽입됐으며 'Did you know?'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성경 상식들을 소개한다. 예를 들면 가장 널리 번역된 성경은 9백개의 언어로 번역된 마가복음이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약 사본은 요한복음 18장 31∼33의 단편이라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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