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이는 광천교회 김치 선물

[ 교단 ] "하나님을 기쁘게 이웃을 행복하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12월 06일(화) 16:13
   

광주노회 광천교회(박금호목사 시무)가 추운 겨울 김장을 하지 못하는 불우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며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지역주민과 사회를 위한 연탄나누기 운동에서부터 김치나눔 사역까지 섬김의 실천을 매년 진행하고 있는 광천교회는 지난 2일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인근지역의 특산물인 배추 6천5백포기를 구입한 교회는 5차례에 걸쳐 불우한 이웃주민들과 소외받는 단체 등을 각각 방문해 김장 김치를 전달한 것. 김치는 총 10kg 분량의 1천4백박스를 통해 미자립교회,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청소년가장, 새터민, 복지관, 아파트 경비실, 경로당 등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김치나눔 행사를 위해 배추를 뽑고, 절이고, 씻고, 담고, 배달하는 일에만 총 5백여 명의 성도들이 동원됐으며, 3천만원의 예산이 책정될 만큼 교회의 관심을 컸다.
 
박금호목사는 "하나님을 기쁘게 이웃을 행복하게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모든 성도들이 기쁨으로 참여했다"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광천교회의 따뜻한 섬김이 우리 이웃의 아픔을 위로하고, 추위를 이기게 하는 따뜻한 선물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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