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월례회 자료집

[ 여전도회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12월 05일(월) 16:08

12월 월례회

●경건회

【묵도】 다함께
【찬송】 새 122장
【기도】 맡은이
【성경】 눅 1:46~55
【말씀】 21세기 교회여성과 성탄의 의미
【합심기도】 구원의 성탄과 임마누엘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주기도문】 다함께

●회무처리

ㆍ회원점명
ㆍ신입회원환영
ㆍ전회의록보고
ㆍ회계보고
ㆍ사업경과보고
ㆍ각부보고
ㆍ안건토의
ㆍ회의록채택
ㆍ폐회

●행사

1일
ㆍ계속교육원 동문회 제38회 실행위원 영성훈련
5일
ㆍ제22회 목회자와의 협의회
6일
ㆍ선교여성의 날
ㆍ임원회
12일
ㆍ계속교육원 제28회 졸업예배
13일
ㆍ제17회 성탄축하찬양예배
19일
ㆍ제20회 은퇴교역자 위로회
29일
ㆍ직원 송년의 밤
30일
ㆍ직원종무예배

 
21세기 교회 여성과 성탄의 의미
장흥길교수(장신대 신약학)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다는 것은 별다른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교회의 성장이 과거 완료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어야 한다면 여전도회가 과거의 공적에 안주할 수만은 없다. 그렇다면 21세기 한국교회의 성장을 위해서 한국교회 여성이 가장 힘써야 하고 또 그에게 필요한 차별화된 신앙 덕목은 무엇일까. 그것은 낮아지는 겸손과 희생적 섬김이 주된 내용이 되는 헌신적인 '모성애'적 영성 내지는 경건 외에 다른 것이 아닐 것이다.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맞이하는 2011년 마지막 달은 여전도회 전국연합회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나님께서 여전도회 전국연합회에 주는 2010년 성탄의 의미를 2천년 전 성자 수태를 찬양한 '마리아의 찬가'에서 찾아보도록 하자. 본문인 누가복음 1장 46~56절 단락은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아기 예수의 수태 고지를 받은 마리아가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이 세례 요한을 수태한지 여섯 째 되는 달 유대 산중에 있는 사가랴 집을 방문하였을 때 자신의 수태를 축복하는 엘리사벳에게 화답한 찬가이다. 라틴어 번역 성경에서는 그 첫 머리가 '찬양하리로라, 내 영혼이 주님을...'로 시작되기 때문에 그리스도교 교회는 전통적으로 이 찬가를 '마그니피카트'로 불렀다. 여기서 '찬양하다'란 크고 위엄이 있으신 하나님을 위대하다고 시인하며 기뻐하는 것을 말하는데 마리아가 하나님께 찬양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여종인 자신의 비천함을 돌아보셔서 세상의 교만한 자들을 꺾으시고,아브라함과 그 자손처럼 약속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세상의 비천한 자들을 구원할 성장 예수님을 잉태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마리아는 세상을 구원하실 구주를 잉태하였으므로 기뻐 찬양하였으며, 겸손과 헌신으로 아기 예수님을 보살피고 섬겼고 최후의 예수 십자가 현장까지 지켰다. 본문 단락에서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신학적 메시지는 '낮아진 자에게 찾아오신 낮아지는 예수님'이라는 이중적인 낮아자심이다. 성탄의 핵심적인 의미는 온 세상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인간으로 낮아자신 '성육신'에 있으나 이는 이를 받아들이는 낮아진 자들에게 있어서 의미를 갖는다. 마리아 찬가에 나타나 있듯이 하나님은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시나 긍휼을 기다리며 낮아진 비천한 자들을 모으신다. 새 생명의 출생과 양육은 어머니의 산고와 헌신적인 섬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국교회 여성들에게 겸손관 헌신으로 무장된 모성애적인 영성이 활성화될 대 한국교회는 새 생명으로 가득차고 교회의 교회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 소리도 없이 진행되고 있는 한국교회의 성장 둔화 현상을 수수방관하고 방치할 수만은 없다. 주님께서 온 세상의 구원을 위해 낮아지신 것처럼,또 마리아가 낮아진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한 것처럼,모든 한국교회 여성들도 낮아져 모성애적인 영성을 회복해야 찬양도,섬김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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