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회와 지역교회 목회자와의 만남(1) - 경기노회 오산교회 박병철목사

[ 여전도회 ] 목회자와 교인들의 파트너십 공유에 효과, 계속교육원,평신도 교육의 좋은 모델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1년 12월 05일(월) 16:03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지역교회 목회자들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전국연합회가 현장을 방문해 목회자들을 만나 계속교육원 활성화를 위한 고견을 청취하고 궁극적으로는 여전도회와 지역교회와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간담회에서 여전도회는 계속교육원의 교육과정과 함께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역들을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여전도회는 지역교회 목회자들과의 만남에서 여전도회의 사역이 궁극적으로는 목회를 돕는 사역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첫번째 만남은 지난 11월 25일 경기노회 오산교회에서 이 교회 담임 박병철목사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총무 이윤희목사와 교육국장 권은미목사가 참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계속교육에 대해 알고 있었나.
 
계속교육원이 목회자들에게는 많이 안 알려져 있다. 나도 몰랐고 여전도회와의 만남을 위해 공부를 하면서 좀 알게 됐다. 알고보니 교육과정이 무척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오랜 기간 교육과정을 다듬어 오면서 시스탬이 강화되어 왔다는 걸 알게됐다. 그렇다보니 굉장한 노하우가 축척되어 있는 듯 하다. 계속교육원에 여전도회원들이 다닐수 있도록 배려만 해줘도 교회들에게 오히려 유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계속교육원이 평신도들을 양육하는 데 상당히 적절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이런 수준의 교육을 지역교회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본다. 계속교육원이 평신도 교육에 있어서는 한국교회에 좋은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평신도들이 신학교육을 받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교회의 경우엔 계속교육원에 다녀온 교인들이 목회자의 마인드과 비전을 공유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현대 목회가 목회자와 교인들이 파트너십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보는데 그런면에서 계속교육원을 통한 신학교육은 분명 필요한 일이다. 이를 통해 생각이 통하고 이야기가 통할수 있는 바탕이 생긴다고 본다. 특히 좋은 강사진과 양질의 교육과정을 통해 평신도들이 신학교육을 받는다면 절대로 교만해 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계속교육원에 여전도회원들을 보내는 것은 적극 찬성하고 등록비 등이 문제가 된다면 위탁교육의 차원에서 교회가 재정지원을 하는 것도 좋다고 본다. 목회자들이 계속교육원 같은 좋은 시스탬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교육원에 신설할 교육과정이 있다면.
 
우리교회는 가정을 세우는데 큰 관심이 있다. 계속교육원에서도 가정을 세우는 데 필요한 교육과정을 신설하면 좋을 것 같다. 가정이 바로 서야 교회봉사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가정을 살리는 교육은 젊은 부부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고 본다. 계속교육원에서 전문강사들을 세워서 권위있게 교육한다면 교인이 변하고,교회가 변화해 가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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