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국내선교>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통해 선교의 돌파구 찾아

[ 교단 ] -주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따른 학원선교전략 방안 마련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12월 05일(월) 15:39
-연 19만여 명의 진중세례, 이정우목사 대령진급 쾌거 이뤄


올 한해도 한국교회는 안티세력들의 끊임없는 공세와 각종 이단의 활개,한기총을 비롯한 교계 안밖에서 붉어진 문제로 곤욕을 치뤘다. 하지만 본교단을 비롯한 각 교단은 국내선교의 새로운 전략을 앞세워 복음을 향한 희망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특히 본교단은 '그리스도인,세상의 소금과 빛-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이라는 제96회 총회 주제를 선정해 그리스도인의 본질을 회복하고 추락하는 한국교회의 권위와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자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했다. 또 각 부서에서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통한 국내선교의 돌파구를 찾기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했다.
 
먼저 본교단 총회는 오는 2012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주5일제 수업의 전면 시행에 따른 학원선교 전략 방안을 마련해 국내선교의 회복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국내선교부는 '학원선교세미나'를 개최했고,주5일 제도가 위기가 아닌 국내선교의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기회임을 확인했다. 또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에 대비해 '다문화선교 지도자학교'를 열어 다문화선교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크리스찬들은 직장 안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직장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교정경찰선교후원회와 스포츠선교후원회 등의 조직은 선교영역의 확장에 힘을 보탰다.
 
한편 황금어장인 군선교현장에서는 변함없이 연 19만여 명 이상이 진중세례를 받으며 국내선교의 중심적인 역할을 감당했다. 이를 위해 군농어촌선교부는 군선교사역자들을 후원하는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정착했고,본교단 이정우목사의 대령진급의 쾌거를 일궈냈다. 또 군인성경 보급운동을 펼쳐 60만 장병들의 신앙전력화를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연평도포격 사건 1주년을 맞이해 교계에서는 유일하게 해병대 부대를 방문하고 장병들을 위로했다.
 
한편 지난해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았던 농촌지역 선교에도 본교단의 관심은 지속됐다. 이와 관련,송아지분양사업이 전개돼 축산업 종사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했으며 '총회농촌선교센터'에는 친환경치즈체험사업장이 들어서 농촌사회와 교회의 회복을 위한 새로운 사역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총회농어촌목회자협의회 조직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선교대회 개최는 농촌선교의 회복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해양의료선교회는 '구원호'의 선교영역을 서해안에서 남해안까지 확장하며 도서지역 의료선교를 통한 국내선교의 숨은 주역이 됐다.
 
한편 올 한해는 열악한 조건속에서도 꺼지지 않은 한국교회 연합이 국내선교 확장에 긍정적 작용을 생산한 한해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을 위한 교계의 하나된 관심과 기도는 'Yes 평창'을 '예수 평창'으로 전환하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교계의 관심과 기도,지난 1일 개소 1주년을 맞이한 소망교도소의 운영,신천지를 비롯한 각종 이단의 공동대응과 예방교육이 국내선교의 장벽을 무너트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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