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간 평화와 비폭력 정착되길 소망

[ 선교 ] WCC 성탄절 메시지 발표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1년 11월 29일(화) 17:56
올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가 성탄절을 한달 앞둔 지난 11월 25일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올해 올라프 총무는 성탄 메시지에 종교 간 평화와 비폭력의 중요성을 담았다. 이는 결국 종교 간,인종 간 갈등을 이유로 전 세계에서 발생한 무차별 폭력에 경종을 울리고 평화를 위해 비폭력을 교육해야 한다는 정신을 재확인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올라프 총무는 무엇보다 지난 5월 자메이카에서 열린 '국제 에큐메니칼 평화회의'(IEPC)의 주제인 '하나님께는 영광,땅에는 평화'(Glory to God and Peace on Earth)를 언급하면서 당시 주제가 결국 성탄의 핵심 메시지라고 소개했다. 그는 "누가복음에 기록된 예수 탄생을 알린 천사의 노래가 21세기 우리 모두에게 전해지는 메세지로서 정의로운 평화(Just Peace)만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올라프 총무는 "종교가 다른 이웃과도 평화를 약속하고 종교 간 대화를 이 땅의 모든 종교를 가진 이들이 서로 확대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대화의 단절로 야기되는 폭력적 현실을 경계했다. 다시 말해 올라프 총무는 대화와 이해,관용을 바탕으로 종교 간 평화를 정착할 것을 강조한 셈이다. 또한 올라프 총무는 폭력을 지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비폭력을 교육해야 한다"고 지적하며,평화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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