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사역 전개할 것"

[ 교계 ] CAMP,사단법인 허가 받아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11월 29일(화) 17:55
빈곤으로 어려움에 시달리는 아시아인들을 위해 사역하고 있는 아시아빈곤선교센터(CAMPㆍ이사장:홍성욱)가 지난달 8일 외교통상부로부터 해외협력과 관련한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그동안 임의단체로 활동하던 CAMP는 이제 사단법인 캠프로 보다 공신력 있는 단체가 됐다.
 
CAMP는 한국본부뿐만 아니라 필리핀 현지에서도 정부에 등록된 비영리단체 법인이 있어 빈곤지역에서 현지 NGO단체와의 협력,현지인 교회와의 협력,캠프 직접사업 등 크게 3가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CAMP는 사업의 결정과 진행은 일체 현지인들이 결정하고 진행하도록 해 현지 자립의 모델을 염두에 두고 사역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CAMP의 사무총장 이철용목사는 "최근 강제철거 이주민지역 타워빌의 '캠프봉재센터' 교육생들이 필리핀 국가봉재기능사 자격시험에서 61%인 22명이 2급 봉재기능사 자격증을 13명이 TESDA 수료증을 받았다"고 소식을 알려왔다. 타워빌 프로젝트는 CAMP가 필리핀의 강제철거 이주민 5만 여명이 살고 있는 타워빌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사회적기업을 통한 아시아 빈곤해소 모델개발'을 목표로 한신대 지역발전센터와 한국의 전문가들, 그리고 노동부 산하 함께일하는재단의 스마일투게더 사업으로 진행한 것으로 서서히 그 열매를 맺고 있다.
 
이와 함께 CAMP는 마닐라의 빈민가 쓰레기매립장이 위치한 카트몬에 새로운 유치원을 완공했다. 이 유치원은 서울 서대문의 서현교회(담임 이선우목사)의 지원으로 세워졌다.
 
또한,CAMP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대표적 해외프로젝트 및 인턴십 프로그램인 uGET(undergraduate Global Experience Team-project)을 캠프의 협력단체인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타워빌 캠프봉재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매년 여름 겨울 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계절학기 프로그램으로 해외의 현지에 파견하는 것으로 학점취득은 물론,연세대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한편,CAMP는 오는 5일 1년간의 사역을 보고하는 자리를 갖고,한해동안의 사업을 평가하고,빈민들을 위해 노력한 후원자들과 실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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