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희년 선포,새로운 출발

[ 교단 ] 함해노회 1백주년기념사업 대회장 맡은 어춘수목사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11월 29일(화) 15:23
   
함해노회 노회장이자 1백주년기념사업의 대회장을 맡은 어춘수목사(꿈을주는교회)는 "황해도,함경도 쪽의 두 노회가 합해진 것이 함해노회로 황해노회가 시작된 날을 기점으로 1백주년 기념예배를 드린다"면서 "우리가 어디에 속해 있으며 어떤 사명을 갖고 있는지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제2의 희년을 선포하며 새롭게 출발선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어 목사는 "1백년사를 정리하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했다. "사라지기 일보 직전에 역사적인 통합으로 기사회생한 이후 처음에는 혼란기를 보내야 했어요. 노회 재건을 위해 폭넓게 사람들을 받아들이면서 악용하는 사람들이 나타난거죠. 얼마나 힘들었겠나 싶어요."
 
교회사 전공자답게 노회의 역사를 줄줄 읊어낸 어 목사는 함해노회의 특징을 '작은 교회를 이해하고 아픔을 감싸안는 노회'라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 노회는 64개 노회 중에 교회 수가 가장 많고 장로에 비해 목사의 비율이 높다. 그만큼 자립대상교회가 많다는 뜻"이라며 1백주년을 맞이해 각 교회의 사역을 전문화시켜 저마다의 사명을 이루는 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 또한 '약속의 땅,벧엘로 올라가자'라는 1백주년 사업의 주제롤 언급하며 그는 "이북의 함경도 황해도는 물론 간도,연해주 지역까지 회복의 대상으로 보고 통일 이후에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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