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역도 '테드'처럼?

[ 교단 ] 주님의교회 청소년사역원 정책세미나,스마트 시대에 활용할 아이디어 공유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11월 28일(월) 14:48
   
▲ 지난 21일 주님의교회 소예배실에서 열린 '청소년사역을 위한 정책 세미나'.

청소년사역 활성화를 논하는 세미나가 TED(Technology,Entertainment,Design) 형식으로 열렸다.
 
주님의교회(박원호목사 시무) 청소년사역원은 지난 21일 소예배실에서 '청소년사역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기적으로 청소년 정책 세미나를 열어온 사역원은 이번에 TED를 도입해 참석자들의 교육 이해를 도왔다.
 
특히 세미나 현장에 7개 영역의 부스를 설치해 필요한 자료를 제공받도록 했다. 7개 영역은 청소년,그 열방이 예배할 때(Hi-MCCC 석재환목사),교회밖의 교회,토요사역(징검다리선교회 임우현목사),학교IN 학교人(서울YFC 왕동식목사),스마트시대 스마트사역(청소년누림터 강학성목사),지역과 함께 하는 청소년사역(십대지기 박현동목사),놀이와 감성으로 따라잡기(청소년사역연구원 문재진목사), 말씀과 이성으로 따라잡기(우리들교회 김형민목사) 등이었다.
 
강사들은 20여 분의 간결한 강연을 이끌어가며 동영상 등을 활용해 다양한 주제의 지식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창조적 아이디어를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시대에서 청소년사역 대안을 제시한 강학성목사는 "청소년들도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으며,"SNS로 대변되는 관계형 어플과 소그룹이 즐길 수 있는 간단한 게임형식의 사역형 어플을 선교에 잘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박현동목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청소년사역의 조건으로,△지역주민의 각종 청소년 행사에 교회 대표를 파견하며 그 문제에 교회가 관심을 표명할 것 △교회 자원,특히 교회 건물의 일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것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의 욕구 및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도록 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성경과 연계한 중고등 교과서 새커리큘럼 제작 시사회도 열려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를 주최한 주님의교회 청소년사역원이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박상진)에 위탁해 추진한 작업으로, 청소년사역자와 현직 교사 등 교과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론적 기초는 모든 지식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 인정과 지식을 주신 하나님의 목적 알기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면서 교회와 가정, 학교가 통합되는 교회교육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신앙-국어 연계 교재' 교육의 과정을 보면,'가치'가 배제된 국어교육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국어수업을 통해 갖게 될 악한 비전과 세속적인 가치를 드러내어 보여준다. 결국 성경적인 비전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할 적절한 기독교교육의 이론을 찾게 도와주는 구조를 갖고 있다.
 
책임 연구를 맡은 박상진교수(장신대)는 "세속적 가치관과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신앙적 가치관과 성경적 세계관을 상실해가는 교회의 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 배우는 여러 교과를 기독교적 관점으로 해석해 그것을 교회교육에 적용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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