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 위에 하나님 사랑 그려요"

[ Book ] 세계 20대 화가에 선정된 10세 소녀 아키아나의 삶과 그림,에세이 담은 '천국소녀 아키아나' 출간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11월 22일(화) 14:25
   
"제 그림을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께 관심을 갖게 하고 싶어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가 된 10세 소녀 아키아나 크라마리크의 고백이다. 세계 20대 화가에 선정되기도 한 그녀의 이야기는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에 알려졌고 최근 국내에서도 그녀의 삶과 그림,에세이 등이 담긴 '천국소녀 아키아나(성서원)'가 출간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키아나에게는 '천국 소녀'라는 특별한 애칭이 있다. 어린 소녀의 그림에서 놀라운 영감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람들이 많은 까닭이다. 불신자의 가정에서 태어난 아키아나는 4살이 되던 해 "저는 오늘 하나님을 만났어요"라는 뜻밖의 고백을 했고 자신의 영적 경험을 글로,그림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8살 때 첫 작품이 1만 달러에 팔리면서 재능을 인정받은 이후,현재 아키아나의 그림은 작품당 6억 원을 호가할만큼 북미권 미술품 수집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캐나다의 미술품 수집가인 수잔과 브라이언 콘라드는 "우리는 아키아나의 그림들이 단지 하나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의뢰받은 작품들이라고 믿는다"면서 "아키아나는 캔버스 위에서 두려움이 없다. 이 그림들은 아버지의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그녀의 재능은 단지 그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4개 국어를 할 뿐만 아니라 아키아나는 시를 쓰는 시인이기도 하다. 아이다호 주에서 부모와 세 형제들과 함께 살고 있는 아키아나는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사용해 전 세계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기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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