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이 작은 자에게

[ 연재 ] 아버지가 들려주는 성경동화

박승일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11월 18일(금) 16:15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 25:40)


"아버지, 여기 나오는 임금은 누구며 너희는 누구며 지극히 작은 자는 누구를 가리키나요?"

   
 
"임금은 심판주로 재림하여 오실 그리스도 예수님을 나타내고 있고,너희는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준 자,그리고 헐벗은 자에게 입을 것을 준 자를 가리킨단다.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는 예수님의 제자,성도 중에서 가장 약하고,천하고,보잘 것 없는 자를 가리키시지. 그러니까 예수님은 자기를 위한 일을 하는 자에게 호의를 베푸는 자에게 '네 그 선행은 바로 나에게 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이란다. 이 말씀은 자기의 제자, 성도에게 어떤 작은 친절을 베풀어도 그 선행에 대하여 예수님이 친히 다 갚아 주겠다는 약속의 말씀이시지. 예수님의 제자 중에,성도 중에 가장 보잘 것 없는 작은 자에게 베푼 선행도 절대로 그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고 하신 말씀이시지. '냉수 한 그릇 대접하여도 그 상을 결코 잃지 아니하리라'하고 약속하신 분이 예수님이시란다. 자,생각해 보렴. 내게 친절하게 대해 준 사람에게 내가 무심할 수 있겠니? 그 친절에 대하여 응분의 사례를 하게 되지."

"아,그렇군요. '아 예수 믿는 저 사람이,예수님의 제자가 배고파 하니 내 떡 하나 나눠 줘야지'라고 한 사람이 있다고 칠 때 그 사람은 예수님이 심판하러 이 세상에 다시 올 때 그 사람이 행한 선행에 반드시 상을 주실 거라는 약속이시군요?"

"맞다. 예수님의 제자에게 친절을 베푼 것은 예수님 자신에게 한 것처럼 계산하여 후히 갚으시겠다는 약속이시지."

"지금 사정에 맞추어 말하면, 목사님이나 전도사님에게 잘해 드리면 예수님이 갚으신다는 그런 뜻인가요?"

"꼭 목사님,전도사님에만 국한해서 말할 필요는 없어. 가령 주일학교 어린이가 길을 걷다가 쓰러져 다쳤는데 어떤 사람이 지나가다 자기 차에 싣고 병원에 데려다 주었다면 그 사람의 친절에 대해서도 예수님은 반드시 상을 주신다는 말씀이지."

 "제자도, 신자도 예수님 따르는 모든 사람 중에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 베푼 친절도 예수님은 자기에게 베푼 친절로 계산하여 반드시 상을 내리시겠다는 말씀을 하신 것이란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게 자기보다 높은 사람,권세있는 사람,부자에게는 잘 대우하려 하는 습성이 있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은 깔보고 함부러 대하는 나쁜 버릇이 있지. 그러나 지극히 작은 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친절히 하는 사람을 예수님은 귀하게 여기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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