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현안 강력 개혁 촉구

[ 교단 ] 증경총회장 제주도 모임에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11월 16일(수) 10:49
   

교단의 원로인 증경총회장들이 지난 8~10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모임을 갖고 총회와 한국교회의 당면한 현안을 분석하고 조언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방지일 목사 등 15명의 증경총회장과 총회장 박위근목사와 조성기사무총장이 참석한 이 날 모임에서는 최근 교계의 뜨거운 감자인 한기총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본교단 총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한국교회연합운동 기관으로서의 의무를 가질 수 있도록 강력한 개혁의지를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원로들은 한기총 사태해결 대화자로 림인식목사와 김순권목사를 대표자로 선임했다.
 
이어 사회로부터 지탄받고 있는 한국 기독교의 현 상황에 대해서도 한 목소리를 낸 원로들은 "한국교회와 연합기관들은 자아성찰을 보다 뚜렷히 해 줄것을 바란다"며 "진정한 회개와 성찰 없이는 사회로부터 계속 지탄받을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모임에서는 '2013년 WCC 총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기도했으며,제96회기 총회 주제와 관련해 총회가 사회에 펼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해 줄 것도 요청했다. 참석한 증경총회장은 다음과 같다. 방지일 림인식 김형태 남정규 정복량 민병억 유의웅 이규호 최병두 최병곤 김순권 김태범 안영로 김영태 김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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