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예수교장로회 제1회 총회 당시의 교세

[ 총회1백주년 ] 총회1백주년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1년 11월 14일(월) 16:29
1912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제1회 총회가 개최될 당시의 교세는 어느 정도였을까?

제1회 조선예수교장로회 회록을 살펴보면,당시의 통계 자료가 자세히 소개돼 있다. 경기충청노회를 비롯한 남평안노회와 북평안노회 황해노회 전라노회 경상노회 함경노회 등 7개 노회를 구분해 소개한 통계에 따르면,7개 노회 중에서 남평안노회의 교세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제1회 총회 회록에는 목사와 장로수를 비롯해 강도사와 조사,남여전도인,매서인,세례교인과 교인,신학생,학교수,학생수 등을 노회별로 구분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우선,목사수를 살펴보면,남평안노회 28명을 비롯한 북평안노회 26명과 전라노회 20명,경상노회 18명,함경노회 14명,경기충청노회 12명 등 총 1백28명으로 남평안노회 소속 목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로수도 남평안노회 96명,황해노회 34명,전라노회 25명,경기충청노회 21명,경상노회 18명,함경노회 16명 등 총 2백25명으로 남평안노회의 교세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교인수를 살펴보면,경기충청노회 1만75명을 비롯한 남평안노회 3만명과 북평안노회 2만6천9백48명,황해노회 1만1천4백39명,전라노회 1만5천4백39명,경상노회 2만3천9백85명,함경노회 9천3백42명 등 총 12만7천2백28명으로 당시의 교세로는 남평안노회가 가장 큰 것으로 언급돼 있다.

교회수도 경기충청노회 1백26개를 비롯한 남평안노회 2백27개와 북평안노회 1백89개,황해노회 1백15개,전라노회 2백11개,경상노회 4백40개,함경노회 1백30개 등 총 1천4백38개 교회로 남평안노회의 교회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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