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지원으로 희망의 싹 틔운다

[ 교계 ] 국제사랑재단 미주동부지회, 아이티에 염소보내기운동 전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11월 08일(화) 15:33
   
국제사랑재단 미주동부지회(회장:이병홍)는 지난달 17~20일 염소 보내기 운동을 통해 모금된 선교비로 염소 40마리를 구입, 아이티의 디비비엘 농촌지역의 저소득층 가정에 무료로 전달했다.

국제사랑재단측은 "38가정에 염소 40마리를 무상으로 나눠준 염소보내기운동은 현지 주민들에게 큰 반응을 일으켰으며, 아이티 농촌가정에 무상으로 지급된 염소 한 마리로 인해 하루 한 끼를 해결하기 힘든 실정에 우유를 얻을 수 있고 일 년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기 때문에 염소로 한 가정을 살릴 수 있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염소 한 마리의 값어치는 미국에서 소형 자동차 한 대에 버금가는 값으로 비교 될 만큼 빈민층 가정에서는 꿈도 꾸지 못하는 큰 선물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아이티 방문에 참여한 회장 이병홍목사와 서기 김연규목사는 염소 전달 이외에도 국제사랑재단에서 전액 후원하여 건축한 디비비엘의 임마누엘 미션 중학교 교실 3동이 포함된 건물의 완공예배에 참여했으며, 초ㆍ중등학생 2백여 명에게 강의와 함께 선물나누기, 지진으로 인해 생겨난 타바레의 고아원 지원, 마린에 있는 핸디캡고아원 지원과 함께 지진으로 피해를 당한 교회를 위해 그동안 지원한 후원금으로 증축된 교회들을 방문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국제사랑재단 미주동부지회는 그동안 캄보디아의 병원과 고아원과 교회지원, 그리고 러시아의 신학교와 농장과 교회지원, 그리고 중국 연길의 빵공장을 통한 북한 고아원지원, 베트남의 버려진 무국적 보트피플의 교회와 빈민층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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