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전국聯 후원 훈련병 2800명 세례

[ 교계 ] 5일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서 진행, "이전과는 구별된 삶 살아갈 것" 권면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11월 07일(월) 16:11
   
훈련병 2800여 명이 5일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후원으로 세례를 받고 믿음의 군사로 거듭났다.
【논산=신동하기자】"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믿습니까?",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계명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으며 죄를 짓지 않을 것을 결심하십니까?"

지난 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내 연무대군인교회. 육군군종목사단장 이호열목사의 세례서약 물음에 훈련병 2천8백여 명이 우렁차게 '아멘!"으로 답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설용호) 후원으로 훈련병 대상 세례식이 진행됐다. 목사와 남선교회 회원 1백여 명이 집례자로 참여한 가운데 열린 세례식을 통해 2천8백여 명의 훈련병들이 세례를 받고 "이전과는 구별된 삶을 살아갈 것"을 서약하며 믿음의 군사로 거듭났다.

세례식에서 총회 군농어촌선교부장 신정호목사는 설교를 통해 "세례를 받은 이후 어떠한 상황과 조건 하에서도 신앙을 잃지 말고 살아가라"며 "하나님과 늘 함께 했던 요셉과 같은 축복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설용호장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하나님께서 때마다 도와주실 것"이라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건강한 군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세례를 받은 훈련병들에게 성경책과 십자가펜던트, 간식과 생필품 등을 선물로 전했다. 또 교회에 선교 격려금을 전달했다.

세례를 받은 훈련병들은 자대배치를 받은 후 (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신앙생활을 계속하게 된다. 군선교연합회는 신자카드에 기록된 자료를 기초로 지역교회와 연계해 장병들에게 편지와 위문품을 보내주고 있다.

한편 세례식은 입소대군인교회 이산호목사의 세례교리 문답 이후 열려 윤여식장로의 기도와 강종회장로의 성경봉독, 신정호목사의 설교, 설용호장로의 축사, 곽충환목사의 격려사, 강상용장로와 배창호장로의 기념품 증정, 고시영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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