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교회 사랑 가득한 가을 음악회

[ 교단 ] "지역사회와 소통의 장 활용"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11월 01일(화) 16:56
   

"가을 음악회로 지역민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확인하세요"

순천노회 광양중앙교회(엄인영목사 시무)는 지난 10월 29일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민을 위한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성도간의 화합과 찬양을 통해 광양지역의 복음화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교회가 지역민을 대상으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광양시립합창단을 초청해 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성사됐다.

이날 음악회는 7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창, 합창,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먼저 예선을 통해 선발된 광양중앙교회내의 기관 10여 개팀, 광양시립합창단 남성중창단, 플룻 강신애, 성악독창 배은선, 남성2중창 엄인영목사 우성익전도사 등이 참여해 성가곡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가곡 등 다양한 곡을 선보여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엄인영목사는 "이번 지역민을 위한 음악회는 교회가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공유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유명 음악가들을 초청하는 기념 음악회를 많이 열어 교회가 누구나 거부감 없이 올 수 있는 전도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근 광양읍에 사는 최성옥(38)씨는 "교회가 비신앙인들에 대해 다소 배타적이라는 인식이 있어 교회를 멀게만 느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교회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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