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창살'과 '담장'을 넘어

[ 교계 ] 기독교세진회 32회 세진음악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10월 19일(수) 16:35

"갇힌 자들에게 재활의 희망을! 소외된 가족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법무부 인가 교정복지 선교전문기관인 기독교세진회(이사장:강신원)가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32회 세진음악회'를 개최했다. 

'기쁨과 평화의 노래'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음악회에는 교정선교관계자와 재소자, 재소자가족은 물론 그들의 후원자와 목회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교정선교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양승은아나운서(MBC)의 사회로 시작된 음악회는 청주여자교도소합창단(영화'하모니'출연)과 명지초등학교 참빛선교단이 특별출연 했다. 또 남현교회 노량진교회 상도교회 송학대교회 합창단 등이 참여해 사랑의 하모니를 연출하며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사장 강신원목사(노량진교회)는 "올해는 한국교도소가 민영 소망교도소를 개청하게 된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며 "세진회는 그늘진 곳에 소망의 빛을 비추고 썩어가는 곳에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여 한 알의 작은 밀알로 섬겼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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