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장병 국가관, 신앙관 걱정마"

[ 교계 ] 제11회 군선교신학 심포지엄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10월 19일(수) 16:19

기독장병의 국가관과 신앙관, 전쟁 중 애국심과 개인윤리 등의 논의를 통해 군선교의 성장 가능성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곽선희)는 지난 13일 한신대학교에서 제11회 한국교회 군선교신학 심포지엄 및 제8회 군선교신학 논문 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군인의 애국심과 개인윤리'를 주제로 기조연설한 이종윤목사(서울교회 원로)는 "장병들의 체력과 정신력은 더욱 약해져 군부대 내에 각종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이 때에 국군장병들이 어떤 마음가짐과 생각을 갖고 군복무에 임해야 하는지 짚어보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군선교관계자들에게는 도움이 되고, 군장병들이 바른 마음가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기독군인의 국가관과 신앙관에 대한 고찰에 대해 논찬한 본교단 우기식목사(공군 중령ㆍ오산교회)는 "국가안보의 중심이 최첨단 무기체계에 앞서 장병들에게 있다는 점과 기독 군인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신앙심의 상관관계를 명쾌하게 성격적인 관점에서 규명해 주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군선교신학연구논문공모 당선작 시상식에서는 '비전캠프를 통한 입소자의 공동체성 고취 및 선교의 가능성 연구'를 작성한 유현목사(육군방공학교)가 우수작을 수상했다. 또 홍석균목사(수기사포병여단)와 김성중목사(예비역 공군 군종목사)의 논문이 장려작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6월 14일까지 제9회 한국교회 군선교신학 논문을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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