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수립 위한 행보에 가속…임원회, 특별委 위원 선임 완료

[ 교단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1년 10월 18일(화) 17:21
   
▲ 96회기 임원들은 지난 12일 임원회 시작 전에 총회 부서 및 산하 기관을 순방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은 백주년기념관 1층에 자리한 총회사료관을 둘러보는 임원들. /사진 임성국기자
제96회 총회가 폐막된 후, 총회 임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정책 수립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본교단 총회는 지난 12일 총회 제1연수실에서 제96회기 2차 총회 임원회를 열어 총회 각 사업 부서 총무와 산하 기관장의 보고를 받는 등 제96회기 총회 주제에 따른 정책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활기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총회 임원회에서는 예년에 비해 총회 수임안건을 연구하기 위해 허락된 총회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10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총회 상임 부ㆍ위원장과 특별위원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한 회기 동안 펼쳐나갈 총회 정책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또 제96회 총회에서 보고하지 못해 미진안건으로 넘어온 총회 이단사이비관련자조사연구위원회의 보고를 받아 제96회 총회 미진안건에 대한 보고를 마무리했다. 이날 총회 이단사이비관련자조사연구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두 사람의 주장하는 바는 차이가 있지만, 이는 기독론에 있어 지엽적인 문제일 뿐이며 정통기독론의 근본적 가르침에는 전적으로 동의했다"면서 "두 사람 모두 어떤 이단성이나 사이비성이 없다"고 최종 연구결론을 내렸다.

군선교와 관련해 제96회 총회에서 결의된 육군훈련소 교회건축 모금을 위한 건축위원회 구성도 이날 허락했다. 군종목사 파송 60주년 기념으로 추진된 육군훈련소 교회건축을 위한 건축위원회는 추진위원위원장에 직전총회장 김정서목사와 건축후원회장에 김지철목사가 각각 선임됐다. 또한 총회 임원회는 연평도 포격사건 1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15~16일 양일간 연평도 부대 위로 방문을 하기로 했다.

한편 정년과 관련된 인준 결의에 대한 특별심판위원회 결정 질의 건은 "총회 본회의 결정사항임으로 총회 임원회가 재론할 수 없다"고 판단해 반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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