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대부흥 역사 재현하자"

[ 교단 ] 평양노회 175회 정기노회 개최, 1백주년비전선언문(초안) 및 '평양노회가' 채택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10월 18일(화) 11:14
   
▲ 노회 첫째날 회무에서 열린 부총회장 취임감사예배에서 손달익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평양노회 제1백75회 정기노회가 지난 17∼19일 주사랑교회(최정도목사 시무)에서 열려 임원을 개선하고 각종 회무를 처리했다.

오는 2012년 1백주년을 맞이하는 평양노회는 1백주년기념사업위원회의 보고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기념사업을 점검하고 노회 산하 전 교회와 성도들이 1907년에 일어난 평양 대부흥의 역사를 재현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또한 △북한선교와 세계선교 △사회봉사 △환경과 생태계 문제 △기독교 문화와 미디어 선교 △미래 목회와 교회 성장 △영적 회복과 리더십 △교회 교육 △평신도 지도력 개발 등의 내용으로 작성된 1백주년비전선언문(초안) 및 문성모총장(서울장신대)이 작사ㆍ작곡한 '평양노회가'를 채택했으며 1백주년 홈페이지(www.pyang100.or.kr)를 개설하고 1백주년기념사업을 알리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노회 첫째날 회무에는 제96회 총회에서 목사 부총회장으로 선출된 손달익목사(서문교회)의 취임 감사예배가 열렸다.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제하로 설교한 총회장 박위근목사(염천교회)는 "주신 사명 잘 감당해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총회장, 총회장의 일"이라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총회를 새롭게 하고 노회를 빛내는 일꾼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96회 총회분과장 한명원목사(신장위교회),1백주년기념사업위원장 장창만목사(록원교회)가 축사하고 장신대 명예총장 서정운목사가 격려사를 전한 데 이어 손달익목사(서문교회)는 "한국교회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오는 일에 최대한 노력하겠다. 1년동안 총회장을 잘 보필하면서 배우고 노회를 조금이라도 더 영광스럽게 빛내도록 하겠다. 교회에도 부끄럽지 않고 자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기도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번 노회에는 목사 부노회장이던 최기용목사(염광교회)가 신임 노회장으로 선임되는 등 임원개선이 이뤄졌다. 다음은 새롭게 선출된 임원명단. ▲노회장:최기용 <부>정대경 한상길 ▲서기:최창덕 <부>박능팔 ▲회록서기:황규창 <부>김순희 ▲회계:조성오 <부>이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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