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성금으로 일본 지진 피해자들 위한 쉼터 건립

[ 교계 ] 월드비전, 최근 쉼터 건립 소식 알려와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10월 14일(금) 14:48
   
▲ 월드비전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JYJ.
가수 JYJ(재중, 유천, 준수)가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을 위해 월드비전(회장:박종삼)에 전달한 성금 6억원 중 일부가 최근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쉼터 건립에 사용되어 심신이 지친 이들에게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나머지 성금은 지진 초기 긴급구호 물품 마련 및 재건복구 비용으로 사용된 바 있다.
 
JYJ가 제공한 쉼터는 대지진 피해 장소 중 하나인 이와테 현 임시주거단지 내에 건립됐다. 이와테 현은 65세 이상이 30~40%를 차지하는 노인중심 거주지역으로 도움의 손길이 시급했던 곳. 지진 복구가 마무리되는 2년 동안 임시건물에서 살아야 하는 이 곳 주민들은 쉼터를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누리게 됐다.
 
JYJ의 멤버 김준수는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난 3월 10일 촬영 차 방문한 일본에서 직접 지진을 겪었고 다음날 치러진 JYJ의 첫 팬 미팅에서 일본의 팬들에게 위로의 뜻을 밝혔다. 또한 JYJ는 공식 홈페이지(www.c-jes.com)을 통해서도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팬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JYJ는 이와 관련해, "일본 대지진 당시 너무 큰 충격이었고 슬픔이었다. 당시 피해를 입은 아동들에게 실질적 지원이 되는 채널을 찾았고, 월드비전을 통해 저희의 진심이 전달 돼 이렇게 좋은 쉼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JYJ는 일본 지진피해 돕기 이외에도 지난해 열린 쇼케이스 티켓 수익금 중 3천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해 현재 콩고 카칸다 초등학교 내 화장실과 위생시설 건립을 돕고 있다. JYJ 팬들도 기부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해 쌀로 된 화환을 기부해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11곳에 총 8천3백80kg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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