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동력, '개혁', '목회철학'. '오순절 영성'

[ 교계 ] 실천신학회 3개 교회 대상 연구... 본교단 거룩한빛광성교회 포함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1년 09월 29일(목) 10:41
   
▲ 한국실천신학회 제41회 정기학술대회
한국실천신학회 제41회 정기학술대회가 '한국교회 성장동력'을 주제로 지난 9월 24일 세종대학교 애지헌교회에서 열렸다.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 3개교회를 선정해 이 교회들의 성장 동력을 연구해서 발표한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침체일로에 있는 한국교회의 성장 가능성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연구결과가 발표된 교회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본교단 소속 거룩한빛광성교회(정성진목사 시무)가 '한국교회 개혁모델'로 연구된 것을 비롯해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오산평화교회(최석원목사 시무), 서울 관악구 청림동에 위치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지구촌순복음교회(강동인목사 시무) 등이다.

조성돈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가 발표한 거룩한빛광성교회의 성장동력은 '개혁모델'이라고 평가됐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3대 목표 △섬기는 교회 △인제를 양성하는 교회 △상식이 통하는 교회, 5대 비전 △지역사회 문화중심 △고양파주 성시본부 △한국교회 개혁모델 △북한선교 전초기지 △세계선교 중심센터 등을 계속 다지고 있는 것이 성장 동력의 특징"으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교회의 특징을 담임목사의 헌신성과 리더십 그리고 설교, 평신도 참여와 다양한 사역. 사회봉사 활동 등으로 나누어 설명한 조 교수는 "거룩한빛광성교회를 통해서 바라보는 한국교회에 개혁하는 교회, 개혁적인 교회가 사람들에게 성장하는 트랜드로 자리했으면 한다"고 말한 후 "교회가 사람들 가까이서 바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외면 당하고, 신뢰를 잃어버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조 교수는 거룩한빛광성교회가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세상을 섬기고 세상과 소통하는 교회로서 바르게 설 때 한국교회는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오산평화교회의 성장동력을 연구하는 하도균교수(서울신대)는 교회론에 근거한 담임목사의 소신있는 목회철학의 성장을 위한 기본적인 동력이 되었음을 소개하면서 교회가 진행해 온 프로그램으로는 지역의 필요(need)를 조사하고 이 필요를 채우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 적중했음을 설명했다. 하 교수는 오산평화교회의 성장 동력을 개 교회에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회의 비전과 그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것 △비전을 공유한 동역자들을 모으기 위한 시간을 가질 것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충실할 것 △지역의 필요를 발견하여 지역을 열어갈 것 △목회자가 가지고 있는 지도자론을 바꿀 것 등을 제안했다.

오순절 영성교회로 성장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 지구촌순복음교회에 대해 연구한 김상백교수(순복음대학원대학교)는 담임목사의 영성과 설교, 역동적인 예배, 성령충만 치유금식 성회, 성령 에클레시아 등 오순절 영성목회와 통합의 리더십, 헌신적 전도와 선교의 실천, 사회를 섬기는 교회 등을 성장동력으로 소개했다.

실천신학회의 정기학술대회는 오는 21~22일 열리는 기독교공동학회에서의 열리는 42회 학술대회와 내년 2월 3~4일 열리는 학술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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