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회의 정체성 회복 시급"

[ 인터뷰 ] 제96회 총회 훈련원운영위원장 양은승목사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9월 27일(화) 10:24
   
▲ 제96회 총회 훈련원운영위원장 양은승목사.
제96회 총회 훈련원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양은승목사(동신교회)는 '장로교회의 정체성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손꼽았다.

일평생 교육에 대해 높은 관심을 견지해온 양 목사는 "나이가 들면서 목회자 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는 것 같다"면서 "다원주의 사회 속에서 장로교회의 뚜렷한 색깔이 많이 흐려져있다. 검증되지 않은 세미나, 프로그램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무분별하게 수용해서는 안된다. 총회 훈련원에서는 책임지고 장로교회 토양에 가장 잘 맞는, 검증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 광양시에 위치한 동신교회는 양 목사가 3번째 개척한 교회로 그는 이론 보다 목회현장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목회자다. 그는 장로교회의 정체성 뿐만 아니라 목회자의 정체성 회복 또한 중요하다며 "목회자라면 사명감에 죽어야 한다"는 말로 자신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순천노회장, 섬진강권기독교협회장, 전남지방청경목연합회장 등을 역임한 양 목사는 "현재 목회현장에 밝은 전문위원들을 통해 새로운 커리큘럼을 개발 중에 있다"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은 '3P 자기개발교육'"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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