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 해결 위해 성명서 채택,총대 전원 서명 결의

[ 교단 ] "책임성 있는 관리 위해 기구 출범" 제안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9월 22일(목) 10:01
   
▲ 셋째날 오전 양화진대책위원회 95회기 위원장인 박위근총회장이 보고를 하고 있다.
제96회 총회 셋째날 오전 회무에 진행된 총회 양화진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 보고에서는 양화진 문제 해결을 위한 총회장 명의의 성명서와 한국교회를 향한 호소문을 채택하는 한편 총대 전원이 서명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보고자로 나선 이만규목사(신양교회)는 △한국교회 선교유산의 훼손과 독점 △약속 파기와 '유니온교회' 축출 △이재철 씨 면직 판결에 대한 오해 등으로 양화진 문제의 핵심을 소개하고 "양화진이 한국교회 공동의 유산이 되고 선교사 후손들이 외국에서도 걱정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이 문제에 함께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사업협의회가 발간한 총람의 내용을 근거로 당시 양화진 내 선교기념관이 외국인들을 위한 예배처소로 건립됐음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이번에 채택된 성명서는 △양화진을 둘러싼 문제와 관련해 교회사학자들의 진실 규명을 위한 관심과 연구 토론 촉구 △백주년기념사업협의회는 결자해지의 입장에서 책임있게 해결책 마련에 나설 것 △책임성 있는 관리를 위한 적절한 관리기구의 출범 △백주년기념교회 또한 내려놓음을 통해 지금까지의 열정과 헌신들이 진실한 것이었음을 확인시켜줘야 할 것 등 네가지 제안 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전 총대들이 서명에 동참해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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