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위해 기여ㆍ봉사하는 여성총대들의 모범 보일 것"

[ 교단 ] 남다른 각오 다지는 '여성 총대 7인'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1년 09월 20일(화) 10:57

   
▲ 윗줄 좌로부터 민경자장로(서울북노회 장위중앙교회),권복주장로(서울서노회 신촌교회),김예식목사(서울강남노회 예심교회), 이숙자장로(서울강남노회 동광교회),김승옥장로(충북노회 명암교회),박정순장로(충청노회 충북교회),권오숙목사(대구동노회 신흥교회). / 노회순
0.46%. 96회 총회에 참석하는 여성총대들의 비율이다. 초라한 성적표이지만 여성총대들의 마음가짐만큼은 남다르다.

이번 총회에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새 회장으로 선출된 서울북노회 민경자장로를 비롯해서 서울서노회 권복주장로, 서울강남노회 김예식목사, 이숙자장로, 충청노회 박정순장로, 충북노회 김승옥장로, 대구동노회 권오숙목사 등 고작 7명이다.

여성 총대들은 하나같이 96회 총회가 성총회가 되도록 힘쓰고 기도할 것이며, 여성들의 역할증대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회장인 민경자장로는 여전도회를 이끌고 있는 리더로서 여성총대 할당제와 여성목사들의 청빙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민경자장로는 "여성총대들의 수가 너무 적어서 아쉽지만 빛과 소금의 의미를 잘 되새기고 총회 석상에서 빛나는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면서, "총회를 위해 기여하고, 봉사하는 여성총대들의 모범을 보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국연합회 직전회장 권복주장로는 "전국연합회 회원 1백30만명을 대표해서 총회에 참석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교단 총회의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일조할 것이며, 여성총대들이 총대들 중에서도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을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총회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식목사는 "앞으로 여성목사들의 총회 정치 참여도 늘어나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긴 시간동안 전문성을 키우고 현장에서 최선을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번 총회에서 여성들을 대표해 열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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