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디아코니아 사역의 지평 넓힌다

[ 교단 ] 본교단, 월드비전과 MOU 체결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9월 19일(월) 14:07
   
▲ 지난 6일 월드비전 대회의실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 참석한 양측 인사들.
본교단 총회가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디아코니아 사역에 대한 지평을 한 차원 넓히게 됐다.
 
지난 6일 월드비전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MOU 체결식에는 본교단 김정서 총회장을 비롯해 서기 우영수목사, 조성기 사무총장, 이승열 사회부총무 등이 참석했으며, 월드비전 측에서는 회장 박종삼목사와 회장보좌관 박창빈목사를 비롯한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인적, 영적, 물적, 사회적 자원의 공동개발 및 교류ㆍ지원 △국내외 재해구호사업과 관련한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통전적 선교를 위한 포럼이나 심포지엄 공동개최 △가난하고 억압된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시설의 활용 및 지원 △자원봉사(국내외 비전트립 포함)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 김정서총회장은 "월드비전은 우리 민족이 가장 고난받고 아팠을 때 밥 피어스 목사와 개신교의 큰 어른이신 한경직목사님이 세운 곳으로 지금은 1백여 개국에 설립이 될 정도로 성장한 세계적인 기관"이라며 "월드비전이 최고의 현장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힘없고 병들고 가난한 이웃을 찾아내고 이들의 삶을 일으키는 일에 우리 교단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종삼회장은 "월드비전의 정신적 지주인 한경직목사님이 속한 대한민국의 장자교단과 MOU를 체결하니 이미 체결한 다른 협약과는 달리 어깨가 무거워진다"며 "월드비전은 교회들이 주도해 설립한만큼 이번 MOU를 통해 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진보된 디아코니아 사역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교단과 월드비전은 이번 MOU 체결 후 실무자들이 만나 정책과 프로그램, 디아코니아 신학 정립 등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월드비전은 전세계 개발도상국가에서 구호 및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국제 기독교 구호 개발기구로 UN 국제협력기구들의 가장 중요한 사업파트너로서 국내 NGO중 유일하게 WFP(세계식략계획)와 사업을 체결하고 전세계에서 구호 식량사업을 체결하고 전세계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월드비전은 이번 MOU 체결 이전에도 본교단과 지난해 아이티 지진재해시 사회봉사부와 협약해 10만 달러를 지원 위생, 정화, 식수 사업을 함께 진행했으며, 올해 교육자원부의 여름성경학교 교재에 월드비전의 24시간 기아체험 내용이 소개되는 등 활발한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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