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여성지도자 계속 배출되길"

[ 교계 ] 주선애교수,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수상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9월 19일(월) 14:06
   
▲ 수상자들이 한 자리에 포즈를 취했다. 주 교수는 이날 해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제9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이 지난 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YWCA연합회(회장:강교자)가 주최하고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는 한국여성지도자상의 올해 대상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독교교육학 교수이자 '탈북자들의 대모'로 불리우고 있는 주선애교수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선애교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독여성지도자로 본교단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장, 대한YWCA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1989), 목련장(1991), 뉴욕신학대 선정 김마리아상(2011) 등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씨, 다시서기진료소 원장 최영아씨가 각각 젊은지도자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해외 일정으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주선애교수는 사전에 준비한 영상을 통해 "자격이 없다. 모든 여성들을 대표해서 이런 상을 받는 것이 너무 황송하고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큰 빚을 지는 것 같다"며 "정말 훌륭한 여성지도자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모든 여성들이 깨어서 통일을 위해, 나라를 위해 일하면서 이 귀한 사명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은행장은 "앞으로도 YWCA와 함께 이 상을 통해 훌륭한 여성리더들에게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 여성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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