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사업 이사, 제대로 안하면 '아웃'

[ 교단 ] 교회연합사업위원회, 파송 이사 관리..."언제든지 교체"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1년 09월 09일(금) 10:39
총회 교회연합사업위원회(위원장:지용수)는 교회 연합사업에 본교단 파송 인사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파송된 기관에서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 위원은 교체해서 새로운 인사를 파송한다는 원칙을 결의했다.

위원회는 제96회 총회를 앞두고 연합기관 인사 파송을 마무리하는 모임을 지난 1일 총회 본부 회의실에서 갖고, 교단에서 각 연합기관에 파송된 위원들이 회의에 잘 참석도 하지 않아 연합기관에서 본교단의 입지가 약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연합사업에서 본교단의 입지를 강화하고 교단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 반영하기 위해서는 교단 파송 위원들의 활동이 활발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총회 대표로 연합기관에 파송되고도 회의에 참여하지 않는 등 활동이 미비할 경우 다른 인사로 교체해서 위원을 파송하기도 했다.

특히 이같은 지적은 최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의 활동이 본교단의 입장과는 다른 방향에서 결정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되면서 제기됐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 8월 4일 위원회에서 1차로 작성된 연합기관 공천에 대해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공천에서는 (재)한국찬송가공회 이사 파송이 한국찬송가위원회의 위원중에 선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현행 규정에 따라 찬송가공회 이사로 파송키로한 지용수 문성모목사를 찬송가위원회 위원으로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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