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영성으로 다음세대 향해 매진

[ 교단 ] 총회창립 99주년 기념예배 갖고 교회의 사명 다짐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1년 09월 06일(화) 08:23

   
▲ 본교단 총회는 지난 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총회창립99주년기념예배를 가졌다.
총회 창립 1백주년을 1년여 앞둔 가운데 본교단 총회가 다음세대를 향해 더욱 매진하기로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총회 창립 99주년을 맞이한 본교단 총회는 지난 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기념예배를 갖고 선교적인 영성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로 다짐했다. 

1921년 9월 1일,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를 조직하고 한국장로교회 총회 역사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 본교단 총회는 지난 99년간 교회의 성장과 대사회적인 역할 등 이 시대에 맡겨준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일제의 강압에 의해 일본기독교 조선교단으로 통합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던 본교단 총회는 고신과 기장, 합동과의 교단 분열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 2010년 12월 현재 64개 노회와 8천1백62개 교회, 2백85만2천3백11명의 교인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또한 2011년 8월 9일 현재 세계 85개국에 6백61가정 1천2백25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세계복음화에도 앞장서왔다. 

총회 임원을 비롯한 상임부ㆍ위원장과 산하 기관장, 직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예배에서 총회장 김정서목사(제주영락교회)는 '다음세대를 향한 선교적 영성' 제하의 설교를 통해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교단이 되기 위해서는 선교적인 영성이 펼요하다"면서 "총회 창립 99주년 기념예배를 드리는 우리는 한국교회에 위로를 주고 앞길을 바로 제시하는 교단으로 자리매김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부총회장 박위근목사(염천교회)의 집례로 열린 성찬식에서 참석자들은 분병과 분잔을 통해 새로운 1백년을 준비하는 일에 앞장서기로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기 우영수목사(서교동교회)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념예배는 회록서기 정헌교목사(강서교회)의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과 부회계 강무영장로(서울소래교회)의 기도, 남선교회 익수트 찬양단의 찬양, 설교, 성찬식, 부회록서기 권복주장로(신촌교회)의 성경봉독, 근속표창, 총회가 제창,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예배에서 표창받은 근속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20년 근속: 윤영희(국내선교부 차장) ▲15년 근속: 이은미(교육자원부 간사) 유수정(행정지원본부 차장) 박혜지(행정지원본부 차장) 이현식(행정지원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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