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땅 독도'

[ 기고 ] 특별기고

김태영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9월 02일(금) 09:27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을릉읍 독도리!
 
독도는, 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며 동쪽에 우리 땅이 시작 되는 곳이다. 대한민국 경찰이 경비하고 날마다 태극기가 게양되고 우편번호 799-805를 부여받고 주민이 살고 있다. 이렇게 독도는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또는 국제법상 대한민국 영토임이 분명하고 일본의 옛 문헌과 지도 뿐 아니라 양심 있는 일본 학자들까지 독도는 한국영토라고 하는데 일본 정치인들이 '다케시마의 날'을 정하여 선동하고, 일본 문부성은 한 술 더 떠서 '교과서 왜곡'을 앞장 서 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가 엄연히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음에도 미국과 유엔 등이 주권이 결정되지 않은 지역이란 뜻으로 리앙쿠르 룩(Lian court Rock's)으로 표기 하고 있다. 그리고 동해가 일본해로 되면 독도를 기점으로 하는 배타적 경제수역 설정에 우위를 점령당하기 때문에 '일본해나 독도'는 협상이나 재판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확실하게 해양 주권과 영토주권을 지켜야 한다. 일본은 2차 대전 패전국이다. 1943년 카이로 선언과 1945년 포츠담 선언에서 '침략으로부터 얻은 모든 영토는 원상회복한다'는 국제적 합의를 수용하고 더 이상 막가파식 억지 주장을 해서는 안 된다.
 
1. 일본은 참 무서운 나라요 야비한 민족이다.
 
한반도는 지형적으로 강대국 사이에 있다. 수 없는 침략과 일제 강제 합병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와 정체성을 지켜온 것만도 대단하다. 일본인은 겉 보기에는 질서 있고 친절한 문화인이요 양심가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스'(감사합니다)를 입에 달고 깍듯이 머리 숙인다. 그래서 유럽인들은 아시아인을 비문화인 취급하지만 '재패니스'는 신뢰가 간다고 한다. 유럽은 일본으로부터 침략을 받은 일이 없기에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은 양두구육처럼 무섭다.
 
지금은 2차 대전을 일으켰을 때 보다 훨씬 더 영향력이 확대되어서 전 세계 시장에 '메이드 인 재펜'을 내놓고 하와이, 호주,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 '재팬타운'을 건설하고 그 경제력과 외교력을 바탕으로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고 독도까지 침탈 하려고 한다.
 
금년 3월 11일에 진도 9 교모의 엄청난 지진과 대형 쓰나미가 일어나 후쿠시마, 미야기현 등 일대의 도시를 통째로 쓸어가고 원전냉각기의 가동중단등으로 1만5천명 이상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났다. 우리가 일본의 아픔을 위해 기도하고 성금을 모으는 동안 일본 문부성은 교과서를 바꾸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었다. 역사란 단 한 줄이나 한 사건도 바꾸거나 삭제 할 수 없음에도 그 와중에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우겼다. 얼마 전에는 그 난리 통에도 일본 국회의원 3명이 울릉도를 가겠다며 김포공항까지 와서 시위를 했다.
 
2. 실효적 점유를 최대한 활용하자
 
이제는 '무대응'하지 말고 역사적 근거와 자료를 가지고 곳곳에서 세미나를 열고 실질적 지배를 강화해야 한다. 더 이상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
 
1) 울릉도와 독도 간에 침매터널(해저터널)을 만들자. 거가대교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침매터널이다. 국민성금으로 '울독 해저터널'로 바닷길을 연결하자. 울릉도와 독도는 동남쪽 90Km이며, 일본은 오끼섬에서 독도까지 1백60Km이다.
 
2) 북한 금강산 개발 때 현대가 해금강 호텔을 지어서 여행객을 투숙하게 했다. 그것처럼 독도에 접안 시설 설치가 곤란하면 수상호텔을 지어서 국민들이 숙박할 수 있도록 하자
 
3) 국가적 차원에서 역사적 자료와 논문을 공모하여 학자들에게 연구 동기를 부여하고, 독도 지키는 운동을 한 민간경비대나 단체를 크게 포상하여 유공자 대우를 하자.
 
4) 본 교단부터 공과교재에 '독도알기 및 그리기'를 수록하여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을 교육하자. 신토불이(몸과 흙이 하나이다)와 같이 교국불이(교회와 국가가 하나이다) 기회로 삼자
 
5) 전도지에도 '독도사랑'을 넣자.
'네 조상이 정한 경계표를 옮기지 말라'(신19:14)고 하였는데, 교계의 관심과 기도로 하나님이 주신 역사와 주권과 영토를 지키는데 앞장서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교회가 되도록 하자.

김태영
목사ㆍ백양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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