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GMS '교단 설립 1백주년 기념 세계선교대회'

[ 교계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8월 31일(수) 09:33
예장 합동측 총회세계선교회(이하 GMS)가 지난 8월 29~9월 2일 안산동산교회에서 '교단 설립 1백주년 기념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7월 지역대회와 8월 교회별 선교대회를 거쳐 열린 이번 전국대회는 교단 설립 1백주년 기념 행사들 중 첫번째 대회로, 해외선교에 대한 합동 총회의 관심과 지원을 짐작할 수 있다.
 
GMS는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지난 1백년에 대한 감사를 후원교회들에게 전하는 한편, 향후 세계교회를 섬기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GMS는 대회 목적으로 △현재 5백 곳 수준인 파송교회를 1천개로 확대 △전략적 선교를 위한 교단선교백서 제작 △평신도 전문인 선교 활성화 △미접촉 미전도 종족 입양 및 선교 등을 제시하고 있으며, 선교대회 헌금으로는 선교종합관, 선교사 자녀학교, 지역 선교센터 설립의 기초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은퇴선교사를 위한 복지재단 설립 등도 소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교대회 자료에 따르면 GMS 파송 선교사는 2천1백여 명으로 한국 전체 선교사의 약 10%를 차지하며, 미국 선교사는 4만6천여 명, 본교단은 1천2백여 명으로 보고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사역하는 선교사가 69%로 압도적이며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목회자가 88%, 전도사와 평신도가 각각 6%로 조사됐다. 또한 주 사역은 교회개척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신학교, 언어훈련, 일반학교, 사회복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선교사들의 연령에 있어서는 60~65세 5%, 50~59세 34%, 40~49% 44%로 조사돼, 향후 선교사들의 노후와 복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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