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현지선교회, 한인디아스포라대회

[ 선교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8월 23일(화) 17:45
필리핀현지선교회(회장:박선호)는 지난 7월 26일 마닐라길벗교회(백성범목사 시무)에서 한인교회 교인들과 선교사들이 참석하는 '한인디아스포라와 함께'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선교 30주년을 맞은 총회 파송 선교사들은 지난 6월 현지교회 지도자와 교인들을 만난데 이어 이번에는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디아스포라와 함께 선교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1부에서 '세계 선교의 흐름'을 주제로 강연한 이삼열박사(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의회 이사장)는 1910년 에딘버러선교대회로부터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 총회까지의 흐름과 의미를 소개하고, 한인디아스포라들이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겨자씨와 같은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2부에서는 전 쿠바선교사 홍인식목사(현대교회 시무)가 '가톨릭 상황에서의 바람직한 개신교 선교'를 주제로 강연했다. 홍 목사는 "교회는 먼저 가톨릭의 선교 역사를 연구해 그들의 잘못을 답습하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며, 선교의 시작점이 현지 종교에 대한 분석임을 강조했다.
 
이날 대회는 총회 세계선교부가 한인교회들을 해외 선교의 교두보로 강화하고 있는 전략적 전환기에 열려 호평을 받았으며, 한인디아스포라와 선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필리핀에는 본교단 선교사들이 사역하는 주빛(임장순목사), 마닐라길벗(백성범목사), 꿈이있는행복한(장순현목사), 마닐라명성(이교성목사)의 네 교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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