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충성교회 화재로 도움 요청

[ 교단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8월 23일(화) 17:14
최근 화재로 교회와 사택을 잃은 도시 인근 미자립교회가 이웃 교회들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5일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서울강동노회(노회장:오욱랑) 수지충신교회(김성기목사 시무)에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이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번 화재로 30년 이상된 교회와 사택은 철거하게 돼 사실상 지역 선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를 처음 발견한 김 목사는 불을 끄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유독가스 흡입과 2도 화상으로 현재 병원치료 중이다. 9년째 이곳에서 사역하고 있지만 교인수는 10여 명, 전도 대상인 주민들도 대부분 농사를 짓고 있다.
 
지인이 제공한 임시거처에 머물고 있는 김 목사는 "모든 것을 잃었지만 가진 것이 적어 새로 시작하는 마음도 가볍다"며,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지충신교회가 다시 이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예배당 및 사택 건축, 피아노와 앰프 등 시설 마련이 필요하며, 아직은 노회 내 일부 교회들만 지원에 나서고 있어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후원계좌: 국민은행 290301-04-022464 (예금주:대한예수교장로회수지충신교회)
연락처: 019-495-3430(김성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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