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장애인이동 차량 기증

[ 교계 ] 지체장애이선교회, 김남송목사 사비로 1대 구입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1년 08월 18일(목) 16:32
   
▲ 지체장애인선교회가 마련한 장애인 이동 차량에 방지일목사가 시승을 했다.
한국지체장애인선교회(회장:이승영)는 중증장애인과 노약약자들의 이동을 도울 수 있는 장애인이동 차량을 농어촌 지역에 전달했다.

증경총회장 방지일목사(영등포교회 원로)를 비롯해 선교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여전도회관 강의실에서 시승식과 함께 장애인차량발대식을 가진 선교회는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차량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차량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쉽게 장거리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승하차가 가능한 시설을 완벽하게 갖췄으며, 농어촌지역의 목회자들이 직접 조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구입 비용은 선교회 총무 김남송목사(본교단 전 농어촌부 총무)가 사비로 부담했다.

이날 가진 발대식은 오양현목사(은혜로교회)의 사회로 시작 김우철목사(천성교회)의 기도에 이어 이승영목사(새벽교회)가 '기뻐할 수 있는 그들'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주님과 깊이 동행하기 위해서는 비참할 정도로 낮아져야 할 것"이라며, "사도바울의 기쁨은 '내게 능력을 주시는자'에 있듯이 사랑할 수 있는 것이 능력이다"라며 장애인선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예배에서 축도는 문장식목사(상석교회 원로)가 했다.

시승식에서는 방지일 목사가 직접 휠체어를 타고 승차하는 시승시범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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