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와서, 어디로 진화했는가?

[ 창조과학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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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8월 18일(목) 10:00

앞서 언급했듯이 공룡화석은 그리 흔치도 않을 뿐 더러 완전하게 발견된 경우는 더욱 드물다.

이런 한정된 상황 속에서 진화론자들은 공룡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화석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이들은 매우 오래 전 지질시대에 번성하고 멸종하므로 인류 역사와 전혀 관련 없다는 편견에 갇혀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창조과학자들은 공룡을 연구할 때 예전의 문헌에도 눈을 돌린다. 공룡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고, 홍수 때 방주에 탔으며, 최근까지 인류와 함께 살았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때에 앞 칼럼에서 다뤘듯이 많은 전설 속에 등장하는 '용(dragon)'이나, 성경에서 언급된 '탄닌', '리워야단', '베헤못' 등과 같이 조상들의 기억 속에는 있었던 기괴한 동물 의 정체가 그려지는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공룡과 같은 파충류는 양서류로부터 진화했다고 믿는다. 그러나 현재 동물이나 화석에서 두 부류의 중간단계 동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마도 양서류와 파충류의 가장 쉬운 구분은 '알'일 것이다. 양서류는 물 속에서, 파충류는 육지에서 알을 낳는다. 파충류의 알이 더 복잡한데, 배아를 감싸고 있는 양수, 배설물을 저장하는 요막, 껍데기에 붙어있는 내막, 배아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난황주머니 등으로 복잡하게 구성된다.

특별히 껍데기는 수천 개의 구멍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그 구멍은 알 속에 있는 배아가 숨을 쉴 때 공기를 통과시킬 수 있는 완벽한 크기다. 이들 중에 하나만 잘못되어도 알에서 파충류가 부화될 수 없다. 진화론자들은 이런 완벽한 알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는지 설득력 있게 설명해야 할 것이다. 아직 '두 알의 전이형태'는 보고된 바가 없을뿐더러 그 변화 과정에 대한 이론도 없다. 그들은 단지 자신이 만든 진화순서를 믿을 뿐이다.

또한 진화론자들은 파충류에서 새로 진화했다고 말한다. 이들이 이렇게 주장하는 가장 확실한 이유도 역시 둘 다 '알'을 낳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날 파충류는 모두 네 발로 걷지만, 날기 위해서는 파충류가 두 발을 가졌던 과정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공룡에서 두 발 가진 것들이 있기 때문에 새의 조상으로 두발 가진 공룡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던 것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알이란 것이 너무 완벽하기 때문에 진화의 산물로 취급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실제로 파충류와 새는 너무나 큰 차이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새는 날도록, 파충류는 기도록 디자인되어있다. 뼈를 보더라도 새의 뼈는 속이 비어있어 날 수 있도록 가볍고 아주 단단하다. 반면에 파충류의 뼈는 속이 꽉 차있어 몸무게를 유지하도록 되어있다.

생존에 가장 기본적인 것이 호흡이다. 새들은 숨을 쉴 때 공기가 한쪽 관으로 흘러 들어가 다른 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날면서도 자유롭게 숨을 쉴 수 있다. 반면에 파충류는 하나의 관을 통해 공기가 들락날락한다. 아직 파충류와 새들 간의 중간 모습이 없을 뿐 아니라, 그런 애매한 모습의 동물은 살아남을 수도 없다.

그래서 공룡은 진화론자들에게 아직까지 '수수께끼'다. 그러나 공룡도 처음부터 종류대로 창조되었으며, 타락과 홍수심판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역사 속에서 그들의 생존과 멸종의 과정을 볼 때 가장 쉽게 이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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