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빈곤 아이들 위해 '슛'

[ 교계 ] 기아대책, '슈팅 포 아프리카' 행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7월 26일(화) 19:26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정정섭)은 지난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아프리카 빈곤 어린이들을 돕는 '슈팅 포 아프리카(Shooting for Africa)"를 개최했다.
 
'슈팅 포 아프리카' 행사는 초중교생들이 세계 가난한 이웃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자유투를 통해 아프리카 빈곤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자선 행사. 이번 행사에는 학생 7백여 명과 후원가족 2천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24번씩 자유투를 던져 성공한 골 수만큼 후원가족이 약정한 후원금을 기부했으며, 현장서 세계 기아실태에 대한 글로벌시민교육도 받고 나눔 실천을 다짐했다.
 
또 대회장상, 베스트슈터상, 베스트팀상, 최다 후원가족상, 참가상 등 수상의 기회도 주어졌다.
 
개회식에는 김원길 WKBL 총재, 두상달 기아대책 이사장, 행사 조직위원장인 김영걸 카이스트 교수, KT 최재근 상무, 신한은행 유춘환 농구단장 등이 참석했으며, 탤런트 정태우, 뽀로로 기아대책 홍보대사의 시구와 KT 소닉붐 프로농구단과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의 남녀 선수 혼성 시범 경기도 열렸다.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은 경기 한 골에 30만원씩 기부하기로 했는데, 모두 58골이 터져, 1천7백여만원의 후원금이 기탁됐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되는 후원금은 마다카스카르, 짐바브웨, 탄자니아, 우간다,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부르키나파소, 케냐 등 아프리카 8개국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급식, 농구 시설 및 농구공 지원, 교육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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