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이들의 미소에서 참 삶의 의미 발견해요

[ 교계 ] 가수 이효리 씨, 월드비전과 함께 인도 봉사현장 방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7월 26일(화) 19:21
   
▲ 페이스페인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효리 씨.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후원자인 가수 이효리가 5박 6일 간의 인도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가수 이효리 씨는 지난 4~9일 월드비전 인도 뭄바이 지역개발사업장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하며 사랑을 전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인도에 있는 자신의 후원아동을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효리 씨는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인도 뭄바이의 슬럼가, 세계 최대의 빨래터 '도비가트' 등을 방문하고 자신이 후원하고 있는 다섯살의 아동 뚤씨를 만나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서 이 씨는 뭄바이에서 가장 큰 공립학교 베라왈리 초등학교를 찾아 급식봉사를 하기도 했다. 이날 봉사를 마친 이효리씨는 "도시락통이 없어 친구의 도시락통 뚜껑을 빌려 거기에 밥을 퍼주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아이들을 위해 전교생 3천5백명에게 도시락통을 선물하고 싶다"며 후원의사를 밝혔다.
 
또한, 후원 아동과 만남을 가진 이 씨는 함께 쇼핑몰을 찾아 원피스와 장난감, 그리고 함께 오지 못한 두 언니를 위한 선물을 함께 골라 전해주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해 10월, 월드비전 후원자인 정샘물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아동결연이벤트 때 해외아동 1명 결연을 시작으로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월드비전 전 국제구호팀장인 한비야 씨를 직접 만난 이후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아동 9명, 국내아동 10명을 추가후원 신청했다. 그녀는 현재 해외아동 10명, 국내아동 10명과 결연을 맺고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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