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훈련원, 제5기 해외 에큐메니칼 훈련

[ 선교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7월 20일(수) 15:5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선교훈련원(원장:이근복)은 지난 6월 27~7월 2일 인도 발갈로르에서 제5기 에큐메니칼 해외훈련을 실시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를 비롯해 한신대, 감신대, 성공회대, 구세군사관학교 신대원생 21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교회협 선교훈련원이 실시하는 '에큐메니칼 공동수업'의 일환으로 이수자에 한해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선교와 공동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참가자들이 국제 NGO가 진행하고 있는 마을 개발 프로그램에 동참해 직접 주민들을 섬기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마을 공동체의 실제적인 필요를 파악하는 일로부터 주민 스스로가 자립심을 갖도록 역량을 키워주는 일까지 선교의 전반적인 모델을 구상하고 고민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에 함께한 구세군사관학교 안상준교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선교가 복음 안에서 상호이해와 상생의 길을 도모하는 동반자적 관계임을 깨달았다"며,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교와 공존하는 지역에서 섬김을 통해 복음전파의 교두보를 마련해가는 사역자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회협 훈련원의 에큐메니칼 공동수업은 '미래 선교가 한 교단의 독단적인 노력으로는 어렵다'는 공감대 속에서 시작됐으며, 교단이 다른 신학생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대화 속에 공존의 기회를 모색해 나가게 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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