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평화예배

[ 교계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7월 20일(수) 11:4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이영훈)는 지난 23일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김기택)와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이해학) 주관으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평화예배'를 드리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정부와 기독교인들의 노력을 요청했다.
 
화해통일위원장 김기택목사(성천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김종구사관(구세군서해지방본영)이 기도를 통해 "남과 북이 경색돼 있는 지금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나서야 할 때"라며 정부가 하루빨리 인도적 대북지원을 재개해 주기를 소망했다.
 
이어 '그리스도의 사랑은 아무 조건 없이 베푸는 것입니다' 제하의 말씀을 전한 나핵집목사(열림교회)는 "부상 당한 적군을 치료하고 먹을 것을 나눠주는 것이 바로 성경의 정신임을 기억하자"고 촉구했다.
 
또한 최소영총무(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남북의 교회를 통해 이땅에 통일이 이뤄지기를 소망하는 기도를 드린 후 성만찬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북한 동포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는 "현재 2차 대북 인도적지원을 위해 CBS와 공동 모금 캠페인을 준비고 있으며 이번달 중순경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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